이재명, ‘이낙연 비방’ 관계자 직위해제…이낙연 측 “중대한 불법행위”

입력 2021.07.18 (17:04) 수정 2021.07.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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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유관기관 공무원이 SNS에서 경쟁자 이낙연 후보 비방을 주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치중립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감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건 윤석열 전 총장은 황준국 주 영국대사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유관 기관 공무원이 SNS채팅방에서 민주당 이낙연 후보를 비방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가 관계자를 직위해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정치 중립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감사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낙연 후보 측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광온 총괄본부장은 “경기도 산하기관 임원이 민주당 경선에 개입해 비방, 선동한 건 매우 중대한 불법 행위”라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언제 이 사실을 알게 됐는지 규명해야 한다며 당 선관위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필 원팀’ 포스터 논란에 이재명 후보가 소년공 시절 부상으로 비틀어진 장애가 있는 팔 사진을 공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어제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중도 확장에 시동을 건 윤석열 전 총장.

박근혜 정부 당시 6자회담 수석대표 역할을 했던 황준국 전 주 영국대사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출마선언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인데, 계파와 시대를 넘어 실무 위주의 지원조직 성격으로 캠프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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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이낙연 비방’ 관계자 직위해제…이낙연 측 “중대한 불법행위”
    • 입력 2021-07-18 17:04:17
    • 수정2021-07-18 17:22:17
[앵커]

경기도 유관기관 공무원이 SNS에서 경쟁자 이낙연 후보 비방을 주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치중립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감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건 윤석열 전 총장은 황준국 주 영국대사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유관 기관 공무원이 SNS채팅방에서 민주당 이낙연 후보를 비방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가 관계자를 직위해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정치 중립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감사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낙연 후보 측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광온 총괄본부장은 “경기도 산하기관 임원이 민주당 경선에 개입해 비방, 선동한 건 매우 중대한 불법 행위”라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언제 이 사실을 알게 됐는지 규명해야 한다며 당 선관위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필 원팀’ 포스터 논란에 이재명 후보가 소년공 시절 부상으로 비틀어진 장애가 있는 팔 사진을 공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어제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중도 확장에 시동을 건 윤석열 전 총장.

박근혜 정부 당시 6자회담 수석대표 역할을 했던 황준국 전 주 영국대사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출마선언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인데, 계파와 시대를 넘어 실무 위주의 지원조직 성격으로 캠프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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