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한일 양국 도쿄올림픽 개막일에 정상회담 방침”

입력 2021.07.19 (07:31) 수정 2021.07.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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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오는 23일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대면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을 겨냥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경질할 방침이라고도 전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한일 양국 정상이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오는 23일 도쿄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방일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예정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이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를 둘러싼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부적절한 성적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경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마 공사는 지난 15일 국내 언론사 기자와의 대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독선적이라는 의미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가 소마 공사의 부적절한 발언이 한일 정상 회담의 걸림돌이 되는 것을 피하고 싶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보도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앞서 문 대통령의 방일 여부에 대해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면서 오늘쯤 결정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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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미우리 “한일 양국 도쿄올림픽 개막일에 정상회담 방침”
    • 입력 2021-07-19 07:31:44
    • 수정2021-07-20 07: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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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오는 23일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대면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을 겨냥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경질할 방침이라고도 전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한일 양국 정상이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오는 23일 도쿄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방일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예정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이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를 둘러싼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부적절한 성적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경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마 공사는 지난 15일 국내 언론사 기자와의 대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독선적이라는 의미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가 소마 공사의 부적절한 발언이 한일 정상 회담의 걸림돌이 되는 것을 피하고 싶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보도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앞서 문 대통령의 방일 여부에 대해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면서 오늘쯤 결정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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