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원유 공급 확대 합의…매달 하루 40만 배럴 규모
입력 2021.07.19 (09:49)
수정 2021.07.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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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주요 산유국들이 점진적으로 원유 공급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다음 달부터 원유 추가 생산에 합의했습니다.
OPEC+는 현지시간 18일 석유장관 회의를 열고 다음 달부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추가적인 감산 완화 조치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의 감산 규모는 하루 580만 배럴 수준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산유국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1000만 배럴 감산이라는 기록적인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후 내년 4월까지 점진적으로 감산 규모를 줄여나가기로 합의했었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이 기간도 내년 연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압둘 아지즈 빈 살만/OPEC 의장 : "우리(OPEC+)는 매달 하루 40만 배럴 (증산을) 유지할 것이며 12월에 다시 검토할 겁니다. 상황을 계속 지켜볼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원유생산기준도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랍에미리트의 원유 생산기준은 현재 하루 316만 8천에서 350만 배럴로 늘게 됩니다.
또 이라크, 쿠웨이트, 러시아의 원유 생산 기준도 상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내년 5월부터 적용됩니다.
회의는 지난 2일에도 열렸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산유량 정책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중단됐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이번 합의로 원유 생산량이 늘면서 전세계적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PEC+의 다음 회의는 오는 9월 열립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철
세계 주요 산유국들이 점진적으로 원유 공급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다음 달부터 원유 추가 생산에 합의했습니다.
OPEC+는 현지시간 18일 석유장관 회의를 열고 다음 달부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추가적인 감산 완화 조치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의 감산 규모는 하루 580만 배럴 수준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산유국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1000만 배럴 감산이라는 기록적인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후 내년 4월까지 점진적으로 감산 규모를 줄여나가기로 합의했었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이 기간도 내년 연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압둘 아지즈 빈 살만/OPEC 의장 : "우리(OPEC+)는 매달 하루 40만 배럴 (증산을) 유지할 것이며 12월에 다시 검토할 겁니다. 상황을 계속 지켜볼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원유생산기준도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랍에미리트의 원유 생산기준은 현재 하루 316만 8천에서 350만 배럴로 늘게 됩니다.
또 이라크, 쿠웨이트, 러시아의 원유 생산 기준도 상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내년 5월부터 적용됩니다.
회의는 지난 2일에도 열렸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산유량 정책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중단됐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이번 합의로 원유 생산량이 늘면서 전세계적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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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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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C+, 원유 공급 확대 합의…매달 하루 40만 배럴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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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19 09:55:51
[앵커]
세계 주요 산유국들이 점진적으로 원유 공급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다음 달부터 원유 추가 생산에 합의했습니다.
OPEC+는 현지시간 18일 석유장관 회의를 열고 다음 달부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추가적인 감산 완화 조치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의 감산 규모는 하루 580만 배럴 수준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산유국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1000만 배럴 감산이라는 기록적인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후 내년 4월까지 점진적으로 감산 규모를 줄여나가기로 합의했었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이 기간도 내년 연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압둘 아지즈 빈 살만/OPEC 의장 : "우리(OPEC+)는 매달 하루 40만 배럴 (증산을) 유지할 것이며 12월에 다시 검토할 겁니다. 상황을 계속 지켜볼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원유생산기준도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랍에미리트의 원유 생산기준은 현재 하루 316만 8천에서 350만 배럴로 늘게 됩니다.
또 이라크, 쿠웨이트, 러시아의 원유 생산 기준도 상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내년 5월부터 적용됩니다.
회의는 지난 2일에도 열렸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산유량 정책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중단됐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이번 합의로 원유 생산량이 늘면서 전세계적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PEC+의 다음 회의는 오는 9월 열립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철
세계 주요 산유국들이 점진적으로 원유 공급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다음 달부터 원유 추가 생산에 합의했습니다.
OPEC+는 현지시간 18일 석유장관 회의를 열고 다음 달부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추가적인 감산 완화 조치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의 감산 규모는 하루 580만 배럴 수준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산유국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1000만 배럴 감산이라는 기록적인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후 내년 4월까지 점진적으로 감산 규모를 줄여나가기로 합의했었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이 기간도 내년 연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압둘 아지즈 빈 살만/OPEC 의장 : "우리(OPEC+)는 매달 하루 40만 배럴 (증산을) 유지할 것이며 12월에 다시 검토할 겁니다. 상황을 계속 지켜볼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원유생산기준도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랍에미리트의 원유 생산기준은 현재 하루 316만 8천에서 350만 배럴로 늘게 됩니다.
또 이라크, 쿠웨이트, 러시아의 원유 생산 기준도 상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내년 5월부터 적용됩니다.
회의는 지난 2일에도 열렸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산유량 정책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중단됐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이번 합의로 원유 생산량이 늘면서 전세계적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PEC+의 다음 회의는 오는 9월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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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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