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부터 53~54살 백신 사전예약…고3 접종 시작

입력 2021.07.19 (19:02) 수정 2021.07.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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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뒤인 저녁 8시부터 50대 초반 연령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오늘은 만 53살과 54살이 신청 대상자입니다.

고3 학생 등 청소년에 대한 국내 첫 화이자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오늘 저녁 6시 기준 KBS 자체 집계 결과 전국에서 1,088명의 확진자가 나와, 2주째 1천 명대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저녁 8시부터 만 53살과 54살 연령대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예방접종 사전예약 온라인 사이트와 질병청, 지자체 콜센터 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내일 저녁 8시부터는 50살에서 52살의 예약이 진행되고, 21일 저녁 8시부터 24일 저녁 6시까지는 50대 누구나 예약할 수 있습니다.

50대 접종의 경우 당초 모더나 백신만 배정할 계획이었는데, 국내 백신 수급 상황에 맞춰 화이자 백신도 함께 활용됩니다.

한편 국내에서도 청소년 접종이 처음 시작됐습니다.

고3 학생 46만 명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진행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 후 학생들의 이상반응을 세심하게 관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은경/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 : "심근염, 심낭염과 같은 심장에 관련된 이상반응에 대비하기 위해서 접종 후 일주일 정도는 고강도의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피하시기를 권고 드립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2명.

여든 살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주보다 발생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간 확진자 가운데 47%꼴로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는데, 델타 변이가 가장 많아 한 주 새 719명이 확인됐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전체의 30%를 웃돌면서 점차 커지는 가운데, 강원도 강릉은 거리두기 4단계, 제주도는 3단계가 적용됐습니다.

대전은 22일부터 3단계를 적용합니다.

비수도권 전체 지역에서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

한편, KBS 자체 집계 결과 오늘 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서울 326명, 경기 302명 등 전국에서 모두 1,08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4차 대유행 속 2주 연속 네자릿수 확진 규모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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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 8시부터 53~54살 백신 사전예약…고3 접종 시작
    • 입력 2021-07-19 19:02:31
    • 수정2021-07-19 19:20:35
    뉴스 7
[앵커]

조금 뒤인 저녁 8시부터 50대 초반 연령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오늘은 만 53살과 54살이 신청 대상자입니다.

고3 학생 등 청소년에 대한 국내 첫 화이자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오늘 저녁 6시 기준 KBS 자체 집계 결과 전국에서 1,088명의 확진자가 나와, 2주째 1천 명대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저녁 8시부터 만 53살과 54살 연령대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예방접종 사전예약 온라인 사이트와 질병청, 지자체 콜센터 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내일 저녁 8시부터는 50살에서 52살의 예약이 진행되고, 21일 저녁 8시부터 24일 저녁 6시까지는 50대 누구나 예약할 수 있습니다.

50대 접종의 경우 당초 모더나 백신만 배정할 계획이었는데, 국내 백신 수급 상황에 맞춰 화이자 백신도 함께 활용됩니다.

한편 국내에서도 청소년 접종이 처음 시작됐습니다.

고3 학생 46만 명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진행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 후 학생들의 이상반응을 세심하게 관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은경/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 : "심근염, 심낭염과 같은 심장에 관련된 이상반응에 대비하기 위해서 접종 후 일주일 정도는 고강도의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피하시기를 권고 드립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2명.

여든 살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주보다 발생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간 확진자 가운데 47%꼴로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는데, 델타 변이가 가장 많아 한 주 새 719명이 확인됐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전체의 30%를 웃돌면서 점차 커지는 가운데, 강원도 강릉은 거리두기 4단계, 제주도는 3단계가 적용됐습니다.

대전은 22일부터 3단계를 적용합니다.

비수도권 전체 지역에서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

한편, KBS 자체 집계 결과 오늘 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서울 326명, 경기 302명 등 전국에서 모두 1,08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4차 대유행 속 2주 연속 네자릿수 확진 규모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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