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3 화이자 접종 시작…유흥시설 등 집합금지
입력 2021.07.19 (21:40)
수정 2021.07.19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고3 수험생과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는데, 반대로 코로나19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부산에선 오늘부터 유흥시설이 전면 집합금지에 들어갔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능을 넉 달 앞둔 고 3 학생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기 위해 예방접종센터를 찾았습니다.
부산에선 고3 등 수험생과 교직원 접종인원은 3만 8천 여명.
이달 말까지 1차 접종을 끝내고 다음 달 9일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합니다.
[김범승/개금고 3학년 : "이상증상도 있다고 해서 무서웠는데, 맞고나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내일하고 모레까지는 집에서 책보면서 쉬어야 할 것 같아요."]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초·중등 교직원에 대한 백신접종도 오는 28일 시작되는 등 전면 등교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학생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 수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
이달 초 3백여 명이었던 학생과 교직원 자가격리자 수는 최근 2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김석준/부산시 교육감 : "방학 동안 학생 감염 차단을 위해서 우리 교육청은 부산시 방역당국의 협조를 받아서 학원 종사자들에게도 우선접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부산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427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단계에 육박하는 61명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주부터 유흥시설을 비롯해 노래연습장과 무도장 등 6천여 곳의 영업을 24시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앞으로 2주 동안은 사적 모임이 시간에 관계없이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시민 여러분께서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방역에 대한 긴장감과 함께 가급적 사적 모임은 자제하시고,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시는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 다른 시설까지 영업금지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고3 수험생과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는데, 반대로 코로나19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부산에선 오늘부터 유흥시설이 전면 집합금지에 들어갔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능을 넉 달 앞둔 고 3 학생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기 위해 예방접종센터를 찾았습니다.
부산에선 고3 등 수험생과 교직원 접종인원은 3만 8천 여명.
이달 말까지 1차 접종을 끝내고 다음 달 9일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합니다.
[김범승/개금고 3학년 : "이상증상도 있다고 해서 무서웠는데, 맞고나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내일하고 모레까지는 집에서 책보면서 쉬어야 할 것 같아요."]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초·중등 교직원에 대한 백신접종도 오는 28일 시작되는 등 전면 등교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학생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 수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
이달 초 3백여 명이었던 학생과 교직원 자가격리자 수는 최근 2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김석준/부산시 교육감 : "방학 동안 학생 감염 차단을 위해서 우리 교육청은 부산시 방역당국의 협조를 받아서 학원 종사자들에게도 우선접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부산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427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단계에 육박하는 61명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주부터 유흥시설을 비롯해 노래연습장과 무도장 등 6천여 곳의 영업을 24시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앞으로 2주 동안은 사적 모임이 시간에 관계없이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시민 여러분께서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방역에 대한 긴장감과 함께 가급적 사적 모임은 자제하시고,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시는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 다른 시설까지 영업금지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 고3 화이자 접종 시작…유흥시설 등 집합금지
-
- 입력 2021-07-19 21:40:40
- 수정2021-07-19 21:59:33

[앵커]
고3 수험생과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는데, 반대로 코로나19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부산에선 오늘부터 유흥시설이 전면 집합금지에 들어갔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능을 넉 달 앞둔 고 3 학생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기 위해 예방접종센터를 찾았습니다.
부산에선 고3 등 수험생과 교직원 접종인원은 3만 8천 여명.
이달 말까지 1차 접종을 끝내고 다음 달 9일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합니다.
[김범승/개금고 3학년 : "이상증상도 있다고 해서 무서웠는데, 맞고나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내일하고 모레까지는 집에서 책보면서 쉬어야 할 것 같아요."]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초·중등 교직원에 대한 백신접종도 오는 28일 시작되는 등 전면 등교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학생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 수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
이달 초 3백여 명이었던 학생과 교직원 자가격리자 수는 최근 2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김석준/부산시 교육감 : "방학 동안 학생 감염 차단을 위해서 우리 교육청은 부산시 방역당국의 협조를 받아서 학원 종사자들에게도 우선접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부산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427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단계에 육박하는 61명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주부터 유흥시설을 비롯해 노래연습장과 무도장 등 6천여 곳의 영업을 24시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앞으로 2주 동안은 사적 모임이 시간에 관계없이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시민 여러분께서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방역에 대한 긴장감과 함께 가급적 사적 모임은 자제하시고,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시는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 다른 시설까지 영업금지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고3 수험생과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는데, 반대로 코로나19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부산에선 오늘부터 유흥시설이 전면 집합금지에 들어갔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능을 넉 달 앞둔 고 3 학생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기 위해 예방접종센터를 찾았습니다.
부산에선 고3 등 수험생과 교직원 접종인원은 3만 8천 여명.
이달 말까지 1차 접종을 끝내고 다음 달 9일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합니다.
[김범승/개금고 3학년 : "이상증상도 있다고 해서 무서웠는데, 맞고나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내일하고 모레까지는 집에서 책보면서 쉬어야 할 것 같아요."]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초·중등 교직원에 대한 백신접종도 오는 28일 시작되는 등 전면 등교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학생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 수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
이달 초 3백여 명이었던 학생과 교직원 자가격리자 수는 최근 2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김석준/부산시 교육감 : "방학 동안 학생 감염 차단을 위해서 우리 교육청은 부산시 방역당국의 협조를 받아서 학원 종사자들에게도 우선접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부산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427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단계에 육박하는 61명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주부터 유흥시설을 비롯해 노래연습장과 무도장 등 6천여 곳의 영업을 24시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앞으로 2주 동안은 사적 모임이 시간에 관계없이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시민 여러분께서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방역에 대한 긴장감과 함께 가급적 사적 모임은 자제하시고,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시는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 다른 시설까지 영업금지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
-
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김계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