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본진 도쿄 입성, 방역 최우선…개막식 일부 영상 공개

입력 2021.07.19 (21:44) 수정 2021.07.1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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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오늘, 우​리 선수단 본진이 일본에 입성했습니다.

역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선수단 안전과 방역인데요.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개막식 리허설 영상도 일부 공개됐습니다.

도쿄 현지에서 강재훈 기잡니다.

[리포트]

단복을 갖춰 입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하나둘씩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마스크와 함께 적지 않은 선수들이 얼굴 가림막을 착용했고, 일부는 방호복까지 갖춰 입었습니다.

태극전사들은 방역 절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선수단 본진은 첫 금메달이 기대되는 양궁과 펜싱 등 총 69명.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이상으로 종합 10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양학선/체조 국가대표 : "예선 1등으로 들어가서 결선 1등하겠습니다."]

체육회는 선수들 개인 활동을 제한하고, 음식물을 자체 공수하는 한편 질병청 파견 역학조사관까지 동행했습니다.

남아공 축구 선수 확진 여파에 따라 방역에 더 힘쓰는 모습입니다.

[오상욱/펜싱 국가대표 : "(선수촌)들어가서 방역 수칙도 잘 지키고, 조심하면 안전하게 올림픽 치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일에 쌓인 개막식을 엿볼 수 있는 영상 일부도 공개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최초로 무관중으로 열리는 개막식.

가장 큰 관심은 마지막 성화 주자와 점화 방식입니다.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서 당시 아베 총리가 슈퍼마리오 분장으로 등장한 만큼 어떤 깜짝쇼가 펼쳐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5회 연속 종합 10위 수성을 향한 우리 대표팀의 도전이 이제 카운트다운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오재현/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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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선수단 본진 도쿄 입성, 방역 최우선…개막식 일부 영상 공개
    • 입력 2021-07-19 21:44:26
    • 수정2021-07-19 21:53:00
    뉴스 9
[앵커]

도쿄 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오늘, 우​리 선수단 본진이 일본에 입성했습니다.

역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선수단 안전과 방역인데요.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개막식 리허설 영상도 일부 공개됐습니다.

도쿄 현지에서 강재훈 기잡니다.

[리포트]

단복을 갖춰 입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하나둘씩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마스크와 함께 적지 않은 선수들이 얼굴 가림막을 착용했고, 일부는 방호복까지 갖춰 입었습니다.

태극전사들은 방역 절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선수단 본진은 첫 금메달이 기대되는 양궁과 펜싱 등 총 69명.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이상으로 종합 10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양학선/체조 국가대표 : "예선 1등으로 들어가서 결선 1등하겠습니다."]

체육회는 선수들 개인 활동을 제한하고, 음식물을 자체 공수하는 한편 질병청 파견 역학조사관까지 동행했습니다.

남아공 축구 선수 확진 여파에 따라 방역에 더 힘쓰는 모습입니다.

[오상욱/펜싱 국가대표 : "(선수촌)들어가서 방역 수칙도 잘 지키고, 조심하면 안전하게 올림픽 치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일에 쌓인 개막식을 엿볼 수 있는 영상 일부도 공개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최초로 무관중으로 열리는 개막식.

가장 큰 관심은 마지막 성화 주자와 점화 방식입니다.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서 당시 아베 총리가 슈퍼마리오 분장으로 등장한 만큼 어떤 깜짝쇼가 펼쳐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5회 연속 종합 10위 수성을 향한 우리 대표팀의 도전이 이제 카운트다운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오재현/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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