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경남 지차체 속속 3단계…부산도 3단계

입력 2021.07.20 (21:12) 수정 2021.07.2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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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는 곳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 6개 시.군이 3단계에 들어갔고,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부산도 잠시 뒤 자정부터 3단계로 강화됩니다.

창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원 기자, 창원시도 오늘(20일)부터 3단계죠?

거리 분위기 좀 달라졌나요?

[기자]

네, 평소 같으면 손님들로 붐벼야 할 시간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자리 곳곳이 비었습니다.

단체 예약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밤 10시면 문을 닫아야 해서 종업원들은 이 시각 식당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김해와 거제, 함안에 이어 오늘부터 이곳 창원과 함께 진주, 통영시가 거리 두기를 3단계로 높였습니다.

경남에서는 오늘도 8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8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는데, 특히 유흥주점 관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부산시는 내일(21일) 0시부터 거리 두기를 3단계로 높입니다.

유흥주점과 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소규모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부산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9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주말까지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4단계 상향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제주는 어제부터 거리 두기 3단계를, 강릉은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지역 내 모든 해수욕장에 야간 출입을 통제하는 등 피서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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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확산에 경남 지차체 속속 3단계…부산도 3단계
    • 입력 2021-07-20 21:12:40
    • 수정2021-07-20 21:36:56
    뉴스 9
[앵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는 곳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 6개 시.군이 3단계에 들어갔고,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부산도 잠시 뒤 자정부터 3단계로 강화됩니다.

창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원 기자, 창원시도 오늘(20일)부터 3단계죠?

거리 분위기 좀 달라졌나요?

[기자]

네, 평소 같으면 손님들로 붐벼야 할 시간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자리 곳곳이 비었습니다.

단체 예약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밤 10시면 문을 닫아야 해서 종업원들은 이 시각 식당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김해와 거제, 함안에 이어 오늘부터 이곳 창원과 함께 진주, 통영시가 거리 두기를 3단계로 높였습니다.

경남에서는 오늘도 8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8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는데, 특히 유흥주점 관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부산시는 내일(21일) 0시부터 거리 두기를 3단계로 높입니다.

유흥주점과 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소규모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부산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9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주말까지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4단계 상향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제주는 어제부터 거리 두기 3단계를, 강릉은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지역 내 모든 해수욕장에 야간 출입을 통제하는 등 피서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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