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달라지는 올림픽…“메달 깨물면 안 돼”

입력 2021.07.20 (23:51) 수정 2021.07.2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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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회 시상식에서 자주 보는 장면이죠?

우승한 선수가 메달에 입맞춤하거나 깨물어보는 모습,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초유의 코로나 사태 속에 치르는 대회여서 과거와 달라지는 점이 많은데요.

선수들은 시상대에 오를 때도 마스크를 써야 하고 누구도 손대지 않은 메달을 자신이 직접 목에 걸어야 합니다.

선수들 간에 거리두기 2미터를 지켜야 해서 이렇게~ 화제가 되는 만남도 기대하기 힘들어졌습니다.

북한이 코로나를 이유로 불참하기 때문에 남북화합의 모습도 이번 대회에선 볼 수 없습니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장면인데요.

이집트 유도 선수가 경기에서 패하고 상대방이 청한 악수를 거부해서 경고를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쿄 올림픽에선 악수, 포옹, 하이파이브 모두 거절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실격 처리 되거나 추방당할 수 있기 때문에 대면접촉을 최소화해야 하고

일정이 끝나면 48시간 안에 선수촌을 떠나야 합니다.

특히, 전체 경기의 96%가 관중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대회 조직위원회가 이전 올림픽의 응원소리를 녹음해서 트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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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한 선수가 메달에 입맞춤하거나 깨물어보는 모습,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초유의 코로나 사태 속에 치르는 대회여서 과거와 달라지는 점이 많은데요.

선수들은 시상대에 오를 때도 마스크를 써야 하고 누구도 손대지 않은 메달을 자신이 직접 목에 걸어야 합니다.

선수들 간에 거리두기 2미터를 지켜야 해서 이렇게~ 화제가 되는 만남도 기대하기 힘들어졌습니다.

북한이 코로나를 이유로 불참하기 때문에 남북화합의 모습도 이번 대회에선 볼 수 없습니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장면인데요.

이집트 유도 선수가 경기에서 패하고 상대방이 청한 악수를 거부해서 경고를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쿄 올림픽에선 악수, 포옹, 하이파이브 모두 거절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실격 처리 되거나 추방당할 수 있기 때문에 대면접촉을 최소화해야 하고

일정이 끝나면 48시간 안에 선수촌을 떠나야 합니다.

특히, 전체 경기의 96%가 관중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대회 조직위원회가 이전 올림픽의 응원소리를 녹음해서 트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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