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80대 이상만 사망한다며 코로나19 봉쇄 조치 반대”

입력 2021.07.21 (04:10) 수정 2021.07.2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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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로 노인들만 사망한다고 막말하며 지난해 가을 봉쇄 조치에 반대했다고 전 측근이 재차 폭로했습니다.

도미닉 커밍스 전 총리 수석보좌관은 현지 시간으로 20일 저녁 방송될 BBC 인터뷰에서 존슨 총리가 사람들의 생명보다 정치적 이익을 우선에 뒀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사전에 보도된 인터뷰 요약본에서 커밍스 전 보좌관은 존슨 총리가 80세 이상이 사망한다고 해서 경제를 망가뜨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커밍스 전 보좌관이 공개한 왓츠앱 메신저 대화록에서 존슨 총리는 국민보건서비스(NHS) 과부하 같은 얘기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관해 총리실은 세부 내용을 반박하지는 않고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사태 내내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과학적 조언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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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1 04:10:22
    • 수정2021-07-21 04:13:02
    국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로 노인들만 사망한다고 막말하며 지난해 가을 봉쇄 조치에 반대했다고 전 측근이 재차 폭로했습니다.

도미닉 커밍스 전 총리 수석보좌관은 현지 시간으로 20일 저녁 방송될 BBC 인터뷰에서 존슨 총리가 사람들의 생명보다 정치적 이익을 우선에 뒀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사전에 보도된 인터뷰 요약본에서 커밍스 전 보좌관은 존슨 총리가 80세 이상이 사망한다고 해서 경제를 망가뜨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커밍스 전 보좌관이 공개한 왓츠앱 메신저 대화록에서 존슨 총리는 국민보건서비스(NHS) 과부하 같은 얘기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관해 총리실은 세부 내용을 반박하지는 않고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사태 내내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과학적 조언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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