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기아·BMW·포르쉐 15개 차종 4만8천 대 리콜 조치

입력 2021.07.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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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과 기아, BMW, 포르쉐의 15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 조치(리콜)에 들어갑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닛산㈜, 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하거나 제작·판매한 15개 차종, 4만 8천여 대를 시정 조치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우선, 한국닛산㈜에서 수입, 판매한 알티마 만 9천여 대는 보닛 걸쇠장치의 내식성(부식에 대한 저항력)이 부족해 장치가 달라붙고 이로 인해 보닛이 닫히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니로 EV 만 5천여 대는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뒤 범퍼 모서리 충격(2.5km/h) 시 후퇴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은 안전기준 위반 사항이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카니발 3백여 대는 연료탱크 제조 불량으로 탱크 측면에 금이 가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차량들은 내일(22일)부터 각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MINI Cooper D Five Door 등 6개 차종 만 2천여 대는 연료호스의 고정 불량으로 주변 부품과의 간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호스가 손상되어 연료가 누유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비엠더블유 해당 차량은 오는 2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가 가능합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타이칸 천3백여 대는 전력변환장치(인버터) 소프트웨어의 설계 오류로 구동 모터에 전력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출력이 저하되거나 시동이 꺼질 가능성에 대비해 리콜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파나메라 4 등 5개 차종 백여 대는 앞차축 충격 흡수 장치 내 부품(트레일링 암)의 강성 부족으로 파손되고, 이로 인해 차체 안정성이 상실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파나메라 등 5개 차종은 지난 19일부터 무상 수리에 들어갔고, 타이칸은 내일(22일)부터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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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산·기아·BMW·포르쉐 15개 차종 4만8천 대 리콜 조치
    • 입력 2021-07-21 06:01:19
    경제
닛산과 기아, BMW, 포르쉐의 15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 조치(리콜)에 들어갑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닛산㈜, 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하거나 제작·판매한 15개 차종, 4만 8천여 대를 시정 조치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우선, 한국닛산㈜에서 수입, 판매한 알티마 만 9천여 대는 보닛 걸쇠장치의 내식성(부식에 대한 저항력)이 부족해 장치가 달라붙고 이로 인해 보닛이 닫히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니로 EV 만 5천여 대는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뒤 범퍼 모서리 충격(2.5km/h) 시 후퇴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은 안전기준 위반 사항이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카니발 3백여 대는 연료탱크 제조 불량으로 탱크 측면에 금이 가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차량들은 내일(22일)부터 각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MINI Cooper D Five Door 등 6개 차종 만 2천여 대는 연료호스의 고정 불량으로 주변 부품과의 간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호스가 손상되어 연료가 누유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비엠더블유 해당 차량은 오는 2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가 가능합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타이칸 천3백여 대는 전력변환장치(인버터) 소프트웨어의 설계 오류로 구동 모터에 전력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출력이 저하되거나 시동이 꺼질 가능성에 대비해 리콜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파나메라 4 등 5개 차종 백여 대는 앞차축 충격 흡수 장치 내 부품(트레일링 암)의 강성 부족으로 파손되고, 이로 인해 차체 안정성이 상실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파나메라 등 5개 차종은 지난 19일부터 무상 수리에 들어갔고, 타이칸은 내일(22일)부터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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