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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달라는 ‘시한폭탄’…전기 오토바이 ‘폭발’
입력 2021.07.21 (06:49) 수정 2021.07.21 (07:54)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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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출, 퇴근이나 배달 수단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하는 전기 오토바이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전기 오토바이가 갑자기 도로를 달리다 폭발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기 오토바이 2대가 도로를 내달립니다.

2명을 태우고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가 갑자기 폭발합니다.

시뻘건 불기둥이 치솟고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입니다.

[마을 주민 : "사무실에 있었는데 평하는 폭발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런다음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부부와 딸 등 일가족 3명이 전기 오토바이 2대에 나눠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딸과 아버지는 온몸의 90% 이상 3도 화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습니다

사고는 오토바이 배터리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달 전 랴오닝에서도 전기 오토바이가 폭발해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고 행인 5명이 다쳤습니다.

[여우쿠(중국 동영상 매체) 보도 : "목격자 장 씨에 따르면 당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는데 폭발음이 귀를 찢을 듯 울렸고, 파편이 여기저기 날아다녔습니다. 폭발음을 듣고 놀라서 귀를 막고 달아났습니다."]

중국에서는 전기 오토바이 폭발 사고가 해마다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장시성에서는 전기 오토바이에 연기가 난 뒤 불과 5초 만에 오토바이 전체가 타버렸고, 쓰촨성에선 엘리베이터 안에서 오토바이가 폭발해 5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사고 원인은 대부분 무허가 제품을 구매하거나 불법 개조, 배터리 이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 사고를 포함해 중국에서 발생하는 전기 오토바이 관련 인명 피해 사고는 연평균 만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기 오토바이는 값이 저렴하고 유지비용이 적어서 중국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폭발할지 몰라 도로 위 시한폭탄이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한종헌
  • 도로 위 달라는 ‘시한폭탄’…전기 오토바이 ‘폭발’
    • 입력 2021-07-21 06:49:57
    • 수정2021-07-21 07: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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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출, 퇴근이나 배달 수단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하는 전기 오토바이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전기 오토바이가 갑자기 도로를 달리다 폭발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기 오토바이 2대가 도로를 내달립니다.

2명을 태우고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가 갑자기 폭발합니다.

시뻘건 불기둥이 치솟고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입니다.

[마을 주민 : "사무실에 있었는데 평하는 폭발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런다음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부부와 딸 등 일가족 3명이 전기 오토바이 2대에 나눠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딸과 아버지는 온몸의 90% 이상 3도 화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습니다

사고는 오토바이 배터리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달 전 랴오닝에서도 전기 오토바이가 폭발해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고 행인 5명이 다쳤습니다.

[여우쿠(중국 동영상 매체) 보도 : "목격자 장 씨에 따르면 당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는데 폭발음이 귀를 찢을 듯 울렸고, 파편이 여기저기 날아다녔습니다. 폭발음을 듣고 놀라서 귀를 막고 달아났습니다."]

중국에서는 전기 오토바이 폭발 사고가 해마다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장시성에서는 전기 오토바이에 연기가 난 뒤 불과 5초 만에 오토바이 전체가 타버렸고, 쓰촨성에선 엘리베이터 안에서 오토바이가 폭발해 5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사고 원인은 대부분 무허가 제품을 구매하거나 불법 개조, 배터리 이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 사고를 포함해 중국에서 발생하는 전기 오토바이 관련 인명 피해 사고는 연평균 만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기 오토바이는 값이 저렴하고 유지비용이 적어서 중국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폭발할지 몰라 도로 위 시한폭탄이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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