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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브로커 영장…“철거업체 선정 개입”
입력 2021.07.21 (06:53) 수정 2021.07.21 (06:5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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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금품을 받고 철거업체 선정에 개입한 혐의로 이른바 '브로커'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도 같은 혐의로 입건한 상태지만, 문 전 회장의 귀국이 늦어지며 수사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져 17명이 숨지거나 다친 광주 붕괴사고.

낡은 주택과 상가 6백여 채를 허물고 아파트 2천 2백여 세대를 짓는 대규모 사업을 위해 재개발조합은 다수의 철거와 기반시설 관련 하청업체를 선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재 출국 상태인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김상훈/의원/국회 국토교통위/지난달 18일 : "최근 문제가 되고 지적되고 있는 5·18 구속부상자회장 문 모 씨가 브로커로 개입한 정황이 있다. 광주 동구 학동 현장만이 아니고..."]

광주경찰청 수사본부가 문 전 회장과 함께 이른바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73살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철거업체 등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고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의 업체 선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받은 금품 일부를 자신이 챙기고 일부는 문 전 회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A씨에게 금품을 준 철거업체 3곳과 기반시설 업체 1곳은 모두 사업을 따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와 함께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문 전 회장은 붕괴사고 직후 미국으로 출국해 수사가 진전되지 않는 상황.

경찰은 해외 도피로 해결되는 일이 아닌 만큼 빠른 시간 안에 귀국하길 바란다며 문 씨의 입국을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 ‘광주 붕괴사고’ 브로커 영장…“철거업체 선정 개입”
    • 입력 2021-07-21 06:53:52
    • 수정2021-07-21 06:58:38
    뉴스광장 1부
[앵커]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금품을 받고 철거업체 선정에 개입한 혐의로 이른바 '브로커'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도 같은 혐의로 입건한 상태지만, 문 전 회장의 귀국이 늦어지며 수사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져 17명이 숨지거나 다친 광주 붕괴사고.

낡은 주택과 상가 6백여 채를 허물고 아파트 2천 2백여 세대를 짓는 대규모 사업을 위해 재개발조합은 다수의 철거와 기반시설 관련 하청업체를 선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재 출국 상태인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김상훈/의원/국회 국토교통위/지난달 18일 : "최근 문제가 되고 지적되고 있는 5·18 구속부상자회장 문 모 씨가 브로커로 개입한 정황이 있다. 광주 동구 학동 현장만이 아니고..."]

광주경찰청 수사본부가 문 전 회장과 함께 이른바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73살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철거업체 등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고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의 업체 선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받은 금품 일부를 자신이 챙기고 일부는 문 전 회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A씨에게 금품을 준 철거업체 3곳과 기반시설 업체 1곳은 모두 사업을 따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와 함께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문 전 회장은 붕괴사고 직후 미국으로 출국해 수사가 진전되지 않는 상황.

경찰은 해외 도피로 해결되는 일이 아닌 만큼 빠른 시간 안에 귀국하길 바란다며 문 씨의 입국을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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