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도 설치’ 국회 추진단 출범…서명운동

입력 2021.07.21 (07:35) 수정 2021.07.2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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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국회의원 31명이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국회 추진단을 출범시켰습니다.

경기도를 남도와 북도로 나누는 이른바 '분도'를 국회 차원에서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북도 설치 추진단이 국회에 만들어졌습니다.

지역구가 의정부을인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과 동두천ㆍ연천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공동 대표를 맡았습니다.

민주당의 중진인 김진표, 안민석, 윤호중, 정성호 의원과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이 고문단으로 참여했습니다.

이 밖에 민주당 의원 23명과 국민의힘 의원 1명이 추진위원으로 나섭니다.

모두 31명이 경기북도 설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겁니다.

이들은 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해서 경기도의 분도가 필요하고 이미 행정과 경찰, 소방, 교육 등 북부 전담 행정 기구와 청사가 존재해 분도도 수월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철/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반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할 국가적 과제일 뿐 아니라 경기 북부 주민들을 위해서도 꼭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추진단은 우선 경기북도 설치와 관련된 주민 의견을 직접 듣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 시민단체 등과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경기북도 설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온 것은 지난 1987년입니다.

이후 매 국회 때마다 경기북도 설치와 관련된 법안들이 발의됐었지만 회기 종료로 폐기됐습니다.

이번 국회에는 김민철, 김성원 의원이 각각 발의해 국회 행안위 입법 공청회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차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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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북도 설치’ 국회 추진단 출범…서명운동
    • 입력 2021-07-21 07:35:09
    • 수정2021-07-21 07:44:57
    뉴스광장(경인)
[앵커]

여야 국회의원 31명이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국회 추진단을 출범시켰습니다.

경기도를 남도와 북도로 나누는 이른바 '분도'를 국회 차원에서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북도 설치 추진단이 국회에 만들어졌습니다.

지역구가 의정부을인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과 동두천ㆍ연천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공동 대표를 맡았습니다.

민주당의 중진인 김진표, 안민석, 윤호중, 정성호 의원과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이 고문단으로 참여했습니다.

이 밖에 민주당 의원 23명과 국민의힘 의원 1명이 추진위원으로 나섭니다.

모두 31명이 경기북도 설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겁니다.

이들은 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해서 경기도의 분도가 필요하고 이미 행정과 경찰, 소방, 교육 등 북부 전담 행정 기구와 청사가 존재해 분도도 수월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철/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반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할 국가적 과제일 뿐 아니라 경기 북부 주민들을 위해서도 꼭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추진단은 우선 경기북도 설치와 관련된 주민 의견을 직접 듣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 시민단체 등과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경기북도 설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온 것은 지난 1987년입니다.

이후 매 국회 때마다 경기북도 설치와 관련된 법안들이 발의됐었지만 회기 종료로 폐기됐습니다.

이번 국회에는 김민철, 김성원 의원이 각각 발의해 국회 행안위 입법 공청회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차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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