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 역량 강화’ 책임수사관 66명 추가 선발

경찰청은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책임수사관 66명을 추가 선발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66명을 부문별로 보면 경제·반부패공공범죄 담당이 35명, 강력·마약·여성·청소년 담당이 26명, 사이버 담당이 5명입니다.

계급별로는 경위 26명, 경감 25명, 경정 15명입니다.

소속별로는 서울청 12명, 인천청 8명, 경기남부청 7명, 경남·제주청 각 5명, 부산·광주·전북청 각 4명, 대구청 3명, 경찰청·울산청 각 2명 등입니다.

책임수사관은 경찰의 수사관 자격 중에서 급이 가장 높습니다.

수사 경력 10년 이상의 수사 경과자나 수사 경력 5년 이상의 변호사 자격증 소유 경찰관 중에서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쳐 뽑습니다.

책임수사관은 소속 시도 경찰청에서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면 책임지고 수사를 이끌게 되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과장·팀장 등 주요 보직에도 우선 배치됩니다.

경찰청은 지난해 제1회 책임수사관으로 90명을 선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