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게임으로 도약 모색…콘텐츠에 추가하기로

입력 2021.07.21 (09:30) 수정 2021.07.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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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스트리밍서비스의 치열한 경쟁으로 성장세가 완만해지는 상황에서 콘텐츠 서비스에 비디오 게임을 추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20일 넷플릭스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애니메이션, 무대본 프로그램으로 콘텐츠를 확장한 것과 비슷하게 우리는 게임을 또 하나의 새로운 콘텐츠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가입자 2억900만 명으로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넷플릭스는 우선 모바일 게임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4일 넷플릭스가 비디오 게임을 서비스에 추가하기 위해 게임업체인 일렉트로닉아츠(EA)와 페이스북을 거친 마이크 버듀를 게임 개발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이번 발표는 올해 상반기 신규 가입자 수가 550만 명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 2013년 이후 가장 저조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넷플릭스의 지난해 2분기 글로벌 신규 가입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천10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작년보다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다시 극장에 걸리기 시작하면서 신규 가입자가 대폭 감소했고, 지난 2분기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가입자가 43만 명 줄어들었습니다.

미국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50%에서 올해 30.8%로 줄어들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가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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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1 09:30:26
    • 수정2021-07-21 09:35:45
    국제
넷플릭스가 스트리밍서비스의 치열한 경쟁으로 성장세가 완만해지는 상황에서 콘텐츠 서비스에 비디오 게임을 추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20일 넷플릭스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애니메이션, 무대본 프로그램으로 콘텐츠를 확장한 것과 비슷하게 우리는 게임을 또 하나의 새로운 콘텐츠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가입자 2억900만 명으로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넷플릭스는 우선 모바일 게임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4일 넷플릭스가 비디오 게임을 서비스에 추가하기 위해 게임업체인 일렉트로닉아츠(EA)와 페이스북을 거친 마이크 버듀를 게임 개발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이번 발표는 올해 상반기 신규 가입자 수가 550만 명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 2013년 이후 가장 저조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넷플릭스의 지난해 2분기 글로벌 신규 가입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천10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작년보다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다시 극장에 걸리기 시작하면서 신규 가입자가 대폭 감소했고, 지난 2분기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가입자가 43만 명 줄어들었습니다.

미국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50%에서 올해 30.8%로 줄어들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가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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