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특공’ 자료 국회 요구에 국세청 미제출…“별도 관리 자료 없어”

입력 2021.07.21 (09:41) 수정 2021.07.21 (16: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세청이 국회의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특혜 관련 자료를 요구받고 있지만,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 조사 결과 세종시 특공 대상 중앙행정기관(50), 국책연구기관(15), 공공기관(35) 가운데 소속 공무원의 특공 공급 현황을 사실상 제출하지 않은 곳은 국세청이 유일합니다.

권 의원은 세종시 이전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전체를 상대로 특공 공급 목록 등을 국회에 제출하라고 자료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이달 초까지 대부분 기관이 개인정보를 제외한 공급 리스트를 제출했지만, 국세청은 본청 직원의 특공 공급 현황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권 의원 측은 전했습니다.

국세청은 특공 확인서 발급대장 관리가 의무화된 2019년 말 이후 자료만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세청은 "특공 대상자 확정 인원만으로 별도 관리하고 있는 자료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종시 ‘특공’ 자료 국회 요구에 국세청 미제출…“별도 관리 자료 없어”
    • 입력 2021-07-21 09:41:05
    • 수정2021-07-21 16:20:20
    경제
국세청이 국회의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특혜 관련 자료를 요구받고 있지만,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 조사 결과 세종시 특공 대상 중앙행정기관(50), 국책연구기관(15), 공공기관(35) 가운데 소속 공무원의 특공 공급 현황을 사실상 제출하지 않은 곳은 국세청이 유일합니다.

권 의원은 세종시 이전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전체를 상대로 특공 공급 목록 등을 국회에 제출하라고 자료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이달 초까지 대부분 기관이 개인정보를 제외한 공급 리스트를 제출했지만, 국세청은 본청 직원의 특공 공급 현황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권 의원 측은 전했습니다.

국세청은 특공 확인서 발급대장 관리가 의무화된 2019년 말 이후 자료만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세청은 "특공 대상자 확정 인원만으로 별도 관리하고 있는 자료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