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정·백신접종 확대…브라질, 내달 등교수업 전면 재개

입력 2021.07.21 (09:52) 수정 2021.07.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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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진·사망자 증가 폭이 줄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다음 달부터 등교수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언론은 현지시간 20일 전국 27개 주의 공립학교들이 다음 달부터 등교수업을 전면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12개 주에서 공립학교들이 등교수업을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다음 달부터는 전국의 모든 공립학교와 사립학교들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브라질은 코로나19 때문에 가장 오랫동안 등교수업을 중단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각 주 정부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쯤부터 등교수업을 중단했고, 이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 능력과 사회 적응력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하지만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등교수업 재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이날까지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122명 보고됐고 이 가운데 5명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적어 실제 델타 변이 감염 사례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브라질 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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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1 09:52:57
    • 수정2021-07-21 10:16:19
    국제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진·사망자 증가 폭이 줄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다음 달부터 등교수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언론은 현지시간 20일 전국 27개 주의 공립학교들이 다음 달부터 등교수업을 전면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12개 주에서 공립학교들이 등교수업을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다음 달부터는 전국의 모든 공립학교와 사립학교들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브라질은 코로나19 때문에 가장 오랫동안 등교수업을 중단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각 주 정부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쯤부터 등교수업을 중단했고, 이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 능력과 사회 적응력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하지만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등교수업 재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이날까지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122명 보고됐고 이 가운데 5명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적어 실제 델타 변이 감염 사례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브라질 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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