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은행 대출 잔액 1년 반 만에 67조 원 급증

입력 2021.07.21 (10:14) 수정 2021.07.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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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이 67조 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직전 동기(2018년 6월 말~2019년 12월 말 36조 4000억 원)보다 83.8%나 많은 것으로 그만큼 영업 부진에 따른 대출 의존도가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1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은행권의 기업 대출 잔액은 1천22조 1천억 원으로, 1년 6개월 전인 2019년 12월 말보다 153조 1천억 원(17.6%) 늘었습니다.

이 중 대기업 대출이 20조 8천억 원(13.7%), 중소기업 대출은 132조 3천억 원(18.5%) 증가했습니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은 66조 9천억 원(19.8%) 늘어 증가율이 더 높았습니다.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 잔액은 2018년 말 313조 8천억 원에서 2019년 말 338조 5천억 원으로 24조 7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말 386조 원으로 47조 원 급증했고, 올해 들어서는 5월 말 402조 2천억 원으로 400조 원을 처음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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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영업자, 은행 대출 잔액 1년 반 만에 67조 원 급증
    • 입력 2021-07-21 10:14:25
    • 수정2021-07-21 10:41:58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이 67조 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직전 동기(2018년 6월 말~2019년 12월 말 36조 4000억 원)보다 83.8%나 많은 것으로 그만큼 영업 부진에 따른 대출 의존도가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1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은행권의 기업 대출 잔액은 1천22조 1천억 원으로, 1년 6개월 전인 2019년 12월 말보다 153조 1천억 원(17.6%) 늘었습니다.

이 중 대기업 대출이 20조 8천억 원(13.7%), 중소기업 대출은 132조 3천억 원(18.5%) 증가했습니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은 66조 9천억 원(19.8%) 늘어 증가율이 더 높았습니다.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 잔액은 2018년 말 313조 8천억 원에서 2019년 말 338조 5천억 원으로 24조 7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말 386조 원으로 47조 원 급증했고, 올해 들어서는 5월 말 402조 2천억 원으로 400조 원을 처음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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