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 임기 6개월 남기고 돌연 사의

입력 2021.07.21 (10:23) 수정 2021.07.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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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임기 6개월을 남기고 돌연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9년 1월 임명된 조 상임위원의 임기는 내년 1월 24일까지였습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조 위원이 최근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사퇴 배경은 알려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해주 상임위원은 2017년 대선 뒤 발간된 민주당 대선백서에서 '공명선거 특보'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어, 임명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중립성 논란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조 위원은 실제로 캠프의 특보로 일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그런 분에 대한 임명을 강행해놓고, 임기가 남아 있는데도 특별한 사유 없이 사퇴하다보니,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관위 인사권을 장악하기 위해 더 코드가 맞는 사람을 보내기 위한 전략 아니겠느냐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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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1 10:23:12
    • 수정2021-07-21 10:24:40
    정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임기 6개월을 남기고 돌연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9년 1월 임명된 조 상임위원의 임기는 내년 1월 24일까지였습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조 위원이 최근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사퇴 배경은 알려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해주 상임위원은 2017년 대선 뒤 발간된 민주당 대선백서에서 '공명선거 특보'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어, 임명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중립성 논란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조 위원은 실제로 캠프의 특보로 일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그런 분에 대한 임명을 강행해놓고, 임기가 남아 있는데도 특별한 사유 없이 사퇴하다보니,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관위 인사권을 장악하기 위해 더 코드가 맞는 사람을 보내기 위한 전략 아니겠느냐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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