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올림픽위원회, 손기정 등 한국 선수 일본인처럼 소개”

입력 2021.07.21 (11:08) 수정 2021.07.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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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사이트(www.joc.or.jp) 내 ‘역대 올림픽 일본 대표선수단’ 기록에 손기정 등 8명의 한국인 선수가 일본인처럼 소개돼 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에 반크는 JOC에 항의 서한을 보내고, 오류를 바로 잡는 SNS 캠페인 등을 시작했습니다.

사이트를 방문해 ‘일본 대표선수단 기록 검색’을 보면, 손기정 선수를 비롯해 일제강점기에 올림픽 선수단으로 참가한 김은배, 권태하, 남승룡, 이규환, 김정연, 이성덕, 장우식 선수가 배경 설명 없이 일본 대표선수단에 등재돼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홈페이지에서는 “손기정은 한국인이며,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당시 한국은 일제 식민지 시기에 있었고, 광복 후 그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성화를 봉송하기도 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반크는 “도쿄올림픽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누리꾼들이 8명의 한국 선수를 일본인으로 오해할 수 있기에 IOC의 표기처럼 ‘한국인’이라는 설명을 추가해야 한다”며 “이런 사실을 누락한 것 자체가 의도적인 거짓이라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반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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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올림픽위원회, 손기정 등 한국 선수 일본인처럼 소개”
    • 입력 2021-07-21 11:08:54
    • 수정2021-07-21 11:15:39
    정치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사이트(www.joc.or.jp) 내 ‘역대 올림픽 일본 대표선수단’ 기록에 손기정 등 8명의 한국인 선수가 일본인처럼 소개돼 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에 반크는 JOC에 항의 서한을 보내고, 오류를 바로 잡는 SNS 캠페인 등을 시작했습니다.

사이트를 방문해 ‘일본 대표선수단 기록 검색’을 보면, 손기정 선수를 비롯해 일제강점기에 올림픽 선수단으로 참가한 김은배, 권태하, 남승룡, 이규환, 김정연, 이성덕, 장우식 선수가 배경 설명 없이 일본 대표선수단에 등재돼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홈페이지에서는 “손기정은 한국인이며,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당시 한국은 일제 식민지 시기에 있었고, 광복 후 그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성화를 봉송하기도 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반크는 “도쿄올림픽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누리꾼들이 8명의 한국 선수를 일본인으로 오해할 수 있기에 IOC의 표기처럼 ‘한국인’이라는 설명을 추가해야 한다”며 “이런 사실을 누락한 것 자체가 의도적인 거짓이라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반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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