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90% 접종’ 中 베이징 12∼17세도 백신 접종 개시

입력 2021.07.21 (11:45) 수정 2021.07.21 (11: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시가 어제부터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환구망 등 중국언론은 베이징시가 어제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최근 광시좡족자치구와 후베이성 징저우가 12~17세 대상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한 데 이은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베이징시는 지난주까지 코로나19 백신 3천598만 회분을 투입해 18세 이상 시민의 9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중국 보건 당국은 앞서 지난달 시노팜과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의 3∼17세 대상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은 올해 연말까지 14억 명 인구의 70% 이상이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백신 접종을 미성년자까지 확대하는 것은 중국인들의 집단면역 형성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백신 전문가는 “중국의 모든 성이 수개월 내 12∼17세의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들 연령층의 91%가 연말까지 백신 접종을 마치고 연말까지 중국 전체 인구의 78%가 백신 접종을 끝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시노백 측은 “시노백의 백신은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잘 견딜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인 90% 접종’ 中 베이징 12∼17세도 백신 접종 개시
    • 입력 2021-07-21 11:45:35
    • 수정2021-07-21 11:53:29
    국제
중국 베이징시가 어제부터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환구망 등 중국언론은 베이징시가 어제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최근 광시좡족자치구와 후베이성 징저우가 12~17세 대상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한 데 이은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베이징시는 지난주까지 코로나19 백신 3천598만 회분을 투입해 18세 이상 시민의 9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중국 보건 당국은 앞서 지난달 시노팜과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의 3∼17세 대상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은 올해 연말까지 14억 명 인구의 70% 이상이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백신 접종을 미성년자까지 확대하는 것은 중국인들의 집단면역 형성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백신 전문가는 “중국의 모든 성이 수개월 내 12∼17세의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들 연령층의 91%가 연말까지 백신 접종을 마치고 연말까지 중국 전체 인구의 78%가 백신 접종을 끝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시노백 측은 “시노백의 백신은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잘 견딜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