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폭염에 선별진료소·접종센터 대책 마련

입력 2021.07.21 (12:15) 수정 2021.07.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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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임시선별진료소와 백신 접종센터 의료인력 등을 위한 폭염 대책이 잇따라 마련됐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오늘(21일) 브리핑에서 '임시선별 검사소 등 방역현장 폭염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기일 통제관은 "선별 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 냉방기 설치를 위해 240억 원을 투입하고 인력 930명을 추가로 배치해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습니다.

"의료 인력에게 통기성이 좋은 긴소매 가운 4종 세트를 입도록 권고하고,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을 중단하도록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전국에 선별진료소 630여 곳과 임시 선별 검사소 160여 곳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국 예방접종센터에 군의관, 응급구조사 등 의료인력 720명을 추가 투입하고 천막과 대형 선풍기 등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도 강화해 무더위쉼터를 기존보다 1천여 곳 넘게 늘리고 전국 경로당에 냉방비 10만 원을 지원합니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생활지원사가 안전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특히, 정전으로 백신 보관 냉동고 가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자체 재난부서가 한국전력공사·전기안전공사와 함께 2∼3주 간격으로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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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폭염에 선별진료소·접종센터 대책 마련
    • 입력 2021-07-21 12:15:54
    • 수정2021-07-21 12:21:10
    재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임시선별진료소와 백신 접종센터 의료인력 등을 위한 폭염 대책이 잇따라 마련됐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오늘(21일) 브리핑에서 '임시선별 검사소 등 방역현장 폭염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기일 통제관은 "선별 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 냉방기 설치를 위해 240억 원을 투입하고 인력 930명을 추가로 배치해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습니다.

"의료 인력에게 통기성이 좋은 긴소매 가운 4종 세트를 입도록 권고하고,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을 중단하도록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전국에 선별진료소 630여 곳과 임시 선별 검사소 160여 곳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국 예방접종센터에 군의관, 응급구조사 등 의료인력 720명을 추가 투입하고 천막과 대형 선풍기 등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도 강화해 무더위쉼터를 기존보다 1천여 곳 넘게 늘리고 전국 경로당에 냉방비 10만 원을 지원합니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생활지원사가 안전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특히, 정전으로 백신 보관 냉동고 가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자체 재난부서가 한국전력공사·전기안전공사와 함께 2∼3주 간격으로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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