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휴가철 앞두고 비상…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확진

입력 2021.07.21 (12:22) 수정 2021.07.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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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들어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도 보건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지영 기자, 제주 지역 코로나19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제주에선 어제 하루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한 지 이틀 만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천5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확진자 가운데 대부분은 제주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는데요.

제주도는 이들 28명 중 절반이 집단 감염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유흥주점 2곳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됐고요.

이로써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67명으로 집계돼 이달 신규 확진자의 4명 중 1명 꼴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돼 9명으로 집계됐고, 신규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 8명이 추가돼 9명이 감염됐습니다.

제주도는 위 집단감염 사례에서 집합금지 수칙을 위반한 정황을 확인해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 확진자 중 3명이 공직자로 확인돼 기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고요.

제주공항 국내선 JDC 면세점 근무자 4명도 확진됐습니다.

제주도는 이들이 주류 매장에 일한 것으로 확인해 매장을 긴급 폐쇄하고, 직원 12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청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송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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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휴가철 앞두고 비상…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확진
    • 입력 2021-07-21 12:22:55
    • 수정2021-07-21 12:28:41
    뉴스 12
[앵커]

최근 들어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도 보건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지영 기자, 제주 지역 코로나19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제주에선 어제 하루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한 지 이틀 만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천5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확진자 가운데 대부분은 제주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는데요.

제주도는 이들 28명 중 절반이 집단 감염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유흥주점 2곳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됐고요.

이로써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67명으로 집계돼 이달 신규 확진자의 4명 중 1명 꼴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돼 9명으로 집계됐고, 신규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 8명이 추가돼 9명이 감염됐습니다.

제주도는 위 집단감염 사례에서 집합금지 수칙을 위반한 정황을 확인해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 확진자 중 3명이 공직자로 확인돼 기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고요.

제주공항 국내선 JDC 면세점 근무자 4명도 확진됐습니다.

제주도는 이들이 주류 매장에 일한 것으로 확인해 매장을 긴급 폐쇄하고, 직원 12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청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송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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