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다 경신’ 신규 확진자 1,784명…전국 대유행 본격화

입력 2021.07.21 (13:59) 수정 2021.07.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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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84명, 국내 최다 신규 확진자 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이제는 비수도권 확진자가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서 전국 대유행 상황으로 넘어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기자]

네,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784명입니다.

해외유입이 58명이고, 국내 지역사회 발생이 1,726명입니다.

위 중증 환자가 7명 늘어서 214명이고요.

사망자는 1명이 늘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어제보다 500명 넘게 늘었습니다.

1,8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국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주 초반에 확진자가 줄었다가 주 중반 확진자가 증가하는 건 계속 반복되고 있는 현상이긴 한데요.

보름째 1,0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청해부대의 집단감염, 260여 명의 수치는 반영되지 않았는데도 최다 기록인 점은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앵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비수도권까지 맹공을 퍼붓고 있네요?

비수도권 확진자가 처음으로 500명을 넘는데,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봐야 하는 겁니까?

[기자]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서울이 600명에 육박해 가장 많고요.

경기, 인천을 더하면 수도권이 1,200명 가까이 됩니다.

여전히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부산은 신규 확진자 100명에 달합니다.

비수도권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인데요.

경남 86명, 대전 72명 등 비수도권 확진자 모두 551명입니다.

이는 국내 코로나 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비수도권에서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겁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비율 추이도 따져 보겠습니다.

지난 주말이었죠.

18일에 처음으로 비수도권의 비중이 30%를 넘었는데, 이후로 나흘째 30% 선을 웃돌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산, 유흥주점 발 집단감염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부산은요. 유흥시설 23곳에서 모두 2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의 경우에는 김해시 유흥주점과 관련해 최소 188명의 확진자가 나온 거로 집계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현황 확인해보겠습니다.

어제 새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4만 9천 명 정도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1,640만 명을 넘어서 인구 대비 32%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668만여 명, 인구 대비 13%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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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최다 경신’ 신규 확진자 1,784명…전국 대유행 본격화
    • 입력 2021-07-21 13:59:14
    • 수정2021-07-21 14: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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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84명, 국내 최다 신규 확진자 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이제는 비수도권 확진자가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서 전국 대유행 상황으로 넘어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기자]

네,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784명입니다.

해외유입이 58명이고, 국내 지역사회 발생이 1,726명입니다.

위 중증 환자가 7명 늘어서 214명이고요.

사망자는 1명이 늘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어제보다 500명 넘게 늘었습니다.

1,8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국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주 초반에 확진자가 줄었다가 주 중반 확진자가 증가하는 건 계속 반복되고 있는 현상이긴 한데요.

보름째 1,0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청해부대의 집단감염, 260여 명의 수치는 반영되지 않았는데도 최다 기록인 점은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앵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비수도권까지 맹공을 퍼붓고 있네요?

비수도권 확진자가 처음으로 500명을 넘는데,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봐야 하는 겁니까?

[기자]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서울이 600명에 육박해 가장 많고요.

경기, 인천을 더하면 수도권이 1,200명 가까이 됩니다.

여전히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부산은 신규 확진자 100명에 달합니다.

비수도권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인데요.

경남 86명, 대전 72명 등 비수도권 확진자 모두 551명입니다.

이는 국내 코로나 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비수도권에서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겁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비율 추이도 따져 보겠습니다.

지난 주말이었죠.

18일에 처음으로 비수도권의 비중이 30%를 넘었는데, 이후로 나흘째 30% 선을 웃돌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산, 유흥주점 발 집단감염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부산은요. 유흥시설 23곳에서 모두 2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의 경우에는 김해시 유흥주점과 관련해 최소 188명의 확진자가 나온 거로 집계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현황 확인해보겠습니다.

어제 새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4만 9천 명 정도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1,640만 명을 넘어서 인구 대비 32%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668만여 명, 인구 대비 13%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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