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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사사건건] 방역현장 간호사의 부탁 “폭염 속 2시간 일하면 현기증, 조금이라도 활동 줄여주시길”
입력 2021.07.21 (18:04) 수정 2021.07.21 (20:22) 사회
-"고속터미널역 임시 선별검사소 2월 말 평균 500~600명 검사, 지금은 900~1,000명… 2배 정도 상승"
-"방호복 속 얼음조끼 입어도 일시적…더운 날씨에 방호복 입고 2시간 이상 일하면 현기증"
-"의료진들에게 체력 보강 등 시간 주어지지 않아, 의료진 시간 조정-인력 추가 투입 등으로 보충"
-"현재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열심히 일하는 의료진들 위해서라도 조금이라도 바깥 활동 줄여주시길"

■ 프로그램 : 사사건건
■ 방송시간 : 7월 21일(수) 16:00~17:00 KBS1
■ 진행 : 박찬형 기자
■ 전화 연결 : 김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파견 의료인력(간호사, 임시 선별진료소 근무)


https://youtu.be/qAsJYQmqiyY

◎박찬형 오늘이 중복인 것 다들 알고 계십니까?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런 날씨에도 선별검사소에서는 방호복을 입고 일하는 의료진들이 있습니다. 무더위 속 방역 활동 괜찮은지, 또 고속터미널역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일하는 김동영 간호사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호사님, 안녕하십니까?

▼김동영 네, 안녕하세요?

◎박찬형 지금 근무하시는 곳이 고속터미널역이라고 들었는데, 하루에 어느 정도나 와서 검사를 받고 있습니까?

▼김동영 현재 시민들이 약 900~1,000명 정도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찬형 900~1,000명이요? 그러면 이 상황이 최근의 4차 대유행 이후에 늘어난 겁니까? 아니면 항상 그 정도 왔었나요?

▼김동영 원래는 제가 근무하던 당시, 2월 중순이나 말쯤에는 평균 500~600명 정도 검사를 받았었는데 그에 비해 약 2배 정도 상승한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찬형 지금 그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방호복을 입고 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 날씨도 굉장히 더워서 더운 날씨 속에 방호복 입고 일하다 보니까 관련된 사진들, 언론을 통해서 지금 볼 수가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실제로 그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사진 잠깐 보여줄 수 있나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저렇게 손이 무를 정도의 상황까지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까, 의료진 중에?

▼김동영 제 주변에는 아직까지 저런 상황까지 간 적은 없지만 아무래도 더위 속에서 일하다 보니까 에어컨이 없거나 시원하지 않은 환경에서 일하게 된다면 저런 손 상태가 될 것 같습니다.

◎박찬형 지금 특히나 실내에서 일하시는 분들 말고 실외에서 일하실 경우가 어떤지가 굉장히 궁금한데요. 방호복을 입고 있더라고요. 그 방호복 안에 얼음조끼 같은 것들을 입고서 일하시는 상황인가요?

▼김동영 네, 입고 있지만 이게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고 2시간 이상 일하게 되면 아무래도 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어지럽고 현기증 같은 경우는 예상을 할 수가 없습니다.

◎박찬형 실내에는 그러면 에어컨을 틀면 방호복을 입고 일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습니까?

▼김동영 일시적으로 예방을 하는 것이지, 아까 말했던 것처럼 2시간 이상 일하게 되면 방호복 자체가 열기가 나오지 못하고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으로서 에어컨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실내에서, 서초구청에서 제공해준 언택트 선별검사소에서 일하더라도 반팔을 입고 일하는 것과 ap 가운을 입고 일하는 것의 차이가 확실히 있어서 확실히 힘든 점이 있습니다.

◎박찬형 2시간 정도 일하고 나면 그다음에 잠깐 쉬고 다시 일하고 이런 것을 반복을 하는 겁니까, 그러면?

▼김동영 2시간 일하고 1시간 휴식을 하며 현재 로테이션으로 근무를 돌아가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박찬형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그런 환경에서 일하다 보면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은데, 방역 활동하느라고 체력을 키운다든지, 주말을 이용해서 체력 보강을 한다든지 그럴 시간은 혹시 있으십니까?

▼김동영 현재로서는 저희 의료진들에게 그런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고요. 현재 서초구청에서 의료진들을 위해서 시간을 조정을 한다든지 의료진을 추가 투입한다든지 이런 방법으로 보충을 하고 있습니다.

◎박찬형 이건 어떻습니까? 그쪽에서 계속 이 일만 계속한다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 것 같은데, 이게 일정 기간이 지나서, 6개월이든 1년이든 그 기간이 지나면 사람을 바꿔준다든지 이런 시스템이 지금 있는 건가요?

▼김동영 최대 6개월까지 할 수 있고 그 이전에도 저희가 2주마다 계약을 연장함으로써 언제든지 나갈 수 있습니다.

◎박찬형 최대 6개월까지 하고 나가는 겁니까? 아니면 최대 6개월 이후에 무조건 나가는 건가요? 아니면 그다음에 상황에 따라서 또 달라지는 겁니까?

▼김동영 그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겁니다.

◎박찬형 검사받으려고 사람이 많다 보니까 줄 서는 그런 시민분들을 걱정하시는 의료진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검사소 찾아오시는 분들한테 좀 당부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 수 있을까요?

▼김동영 고속터미널역 임시 선별검사소 같은 경우는 시민분들을 위해서, 평균 30분~40분 이상을 기다리시는 시민분들을 위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노란 양산과 식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탈진을 예방할 수 있고 좀 더 장시간 기다리면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아스팔트의 열기를 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현재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조치가 취해져 있으므로 저희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서라도 조금이라도 바깥 야외 활동을 줄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찬형 건강 잃지 말고 이 코로나 방역에 최선 다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김동영 간호사와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사사건건] 방역현장 간호사의 부탁 “폭염 속 2시간 일하면 현기증, 조금이라도 활동 줄여주시길”
    • 입력 2021-07-21 18:04:26
    • 수정2021-07-21 20:22:16
    사회
-"고속터미널역 임시 선별검사소 2월 말 평균 500~600명 검사, 지금은 900~1,000명… 2배 정도 상승"<br />-"방호복 속 얼음조끼 입어도 일시적…더운 날씨에 방호복 입고 2시간 이상 일하면 현기증"<br />-"의료진들에게 체력 보강 등 시간 주어지지 않아, 의료진 시간 조정-인력 추가 투입 등으로 보충"<br />-"현재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열심히 일하는 의료진들 위해서라도 조금이라도 바깥 활동 줄여주시길"<br />

■ 프로그램 : 사사건건
■ 방송시간 : 7월 21일(수) 16:00~17:00 KBS1
■ 진행 : 박찬형 기자
■ 전화 연결 : 김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파견 의료인력(간호사, 임시 선별진료소 근무)


https://youtu.be/qAsJYQmqiyY

◎박찬형 오늘이 중복인 것 다들 알고 계십니까?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런 날씨에도 선별검사소에서는 방호복을 입고 일하는 의료진들이 있습니다. 무더위 속 방역 활동 괜찮은지, 또 고속터미널역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일하는 김동영 간호사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호사님, 안녕하십니까?

▼김동영 네, 안녕하세요?

◎박찬형 지금 근무하시는 곳이 고속터미널역이라고 들었는데, 하루에 어느 정도나 와서 검사를 받고 있습니까?

▼김동영 현재 시민들이 약 900~1,000명 정도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찬형 900~1,000명이요? 그러면 이 상황이 최근의 4차 대유행 이후에 늘어난 겁니까? 아니면 항상 그 정도 왔었나요?

▼김동영 원래는 제가 근무하던 당시, 2월 중순이나 말쯤에는 평균 500~600명 정도 검사를 받았었는데 그에 비해 약 2배 정도 상승한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찬형 지금 그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방호복을 입고 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 날씨도 굉장히 더워서 더운 날씨 속에 방호복 입고 일하다 보니까 관련된 사진들, 언론을 통해서 지금 볼 수가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실제로 그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사진 잠깐 보여줄 수 있나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저렇게 손이 무를 정도의 상황까지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까, 의료진 중에?

▼김동영 제 주변에는 아직까지 저런 상황까지 간 적은 없지만 아무래도 더위 속에서 일하다 보니까 에어컨이 없거나 시원하지 않은 환경에서 일하게 된다면 저런 손 상태가 될 것 같습니다.

◎박찬형 지금 특히나 실내에서 일하시는 분들 말고 실외에서 일하실 경우가 어떤지가 굉장히 궁금한데요. 방호복을 입고 있더라고요. 그 방호복 안에 얼음조끼 같은 것들을 입고서 일하시는 상황인가요?

▼김동영 네, 입고 있지만 이게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고 2시간 이상 일하게 되면 아무래도 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어지럽고 현기증 같은 경우는 예상을 할 수가 없습니다.

◎박찬형 실내에는 그러면 에어컨을 틀면 방호복을 입고 일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습니까?

▼김동영 일시적으로 예방을 하는 것이지, 아까 말했던 것처럼 2시간 이상 일하게 되면 방호복 자체가 열기가 나오지 못하고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으로서 에어컨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실내에서, 서초구청에서 제공해준 언택트 선별검사소에서 일하더라도 반팔을 입고 일하는 것과 ap 가운을 입고 일하는 것의 차이가 확실히 있어서 확실히 힘든 점이 있습니다.

◎박찬형 2시간 정도 일하고 나면 그다음에 잠깐 쉬고 다시 일하고 이런 것을 반복을 하는 겁니까, 그러면?

▼김동영 2시간 일하고 1시간 휴식을 하며 현재 로테이션으로 근무를 돌아가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박찬형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그런 환경에서 일하다 보면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은데, 방역 활동하느라고 체력을 키운다든지, 주말을 이용해서 체력 보강을 한다든지 그럴 시간은 혹시 있으십니까?

▼김동영 현재로서는 저희 의료진들에게 그런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고요. 현재 서초구청에서 의료진들을 위해서 시간을 조정을 한다든지 의료진을 추가 투입한다든지 이런 방법으로 보충을 하고 있습니다.

◎박찬형 이건 어떻습니까? 그쪽에서 계속 이 일만 계속한다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 것 같은데, 이게 일정 기간이 지나서, 6개월이든 1년이든 그 기간이 지나면 사람을 바꿔준다든지 이런 시스템이 지금 있는 건가요?

▼김동영 최대 6개월까지 할 수 있고 그 이전에도 저희가 2주마다 계약을 연장함으로써 언제든지 나갈 수 있습니다.

◎박찬형 최대 6개월까지 하고 나가는 겁니까? 아니면 최대 6개월 이후에 무조건 나가는 건가요? 아니면 그다음에 상황에 따라서 또 달라지는 겁니까?

▼김동영 그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겁니다.

◎박찬형 검사받으려고 사람이 많다 보니까 줄 서는 그런 시민분들을 걱정하시는 의료진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검사소 찾아오시는 분들한테 좀 당부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 수 있을까요?

▼김동영 고속터미널역 임시 선별검사소 같은 경우는 시민분들을 위해서, 평균 30분~40분 이상을 기다리시는 시민분들을 위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노란 양산과 식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탈진을 예방할 수 있고 좀 더 장시간 기다리면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아스팔트의 열기를 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현재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조치가 취해져 있으므로 저희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서라도 조금이라도 바깥 야외 활동을 줄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찬형 건강 잃지 말고 이 코로나 방역에 최선 다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김동영 간호사와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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