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수칙 어기고 승려 음주 모임…조계종 “국민께 참회”

입력 2021.07.21 (18:16) 수정 2021.07.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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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이 사찰 소유의 숙박시설에서 승려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음주 모임’을 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조계종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우리 종단 소속 사찰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참회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국에 방역 2단계가 적용되는 날, 방역수칙에 반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진상을 조속히 파악해 종단의 법과 절차에 따라 합당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전남 해남군에 있는 한 사찰의 숙박시설에서 승려 10여 명이 술과 음식을 먹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남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과태료 등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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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1 18:16:26
    • 수정2021-07-21 18:23:30
    문화
대한불교조계종이 사찰 소유의 숙박시설에서 승려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음주 모임’을 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조계종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우리 종단 소속 사찰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참회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국에 방역 2단계가 적용되는 날, 방역수칙에 반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진상을 조속히 파악해 종단의 법과 절차에 따라 합당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전남 해남군에 있는 한 사찰의 숙박시설에서 승려 10여 명이 술과 음식을 먹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남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과태료 등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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