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간된 홍콩 빈과일보 직원 체포 계속…“백색테러 중단하라”

입력 2021.07.21 (19:18) 수정 2021.07.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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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의 압력으로 폐간된 홍콩의 빈과일보 직원이 또다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21일 홍콩 경찰은 빈과일보 전 경영 편집장 람만청을 ‘외세와 결탁을 공모한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로써 경찰이 빈과일보 사옥을 급습한 이후 지금까지 체포된 빈과일보 직원은 8명에 이릅니다.

앞서 지난달 17일 홍콩 경찰은 빈과일보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며 급습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오늘 체포에 대해 홍콩기자협회는 “언론과 출판의 자유는 홍콩과 같은 성공적인 대도시의 중요한 초석”이라며 “언론계에 대한 백색테러 확산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크리스 탕 홍콩 보안장관은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든 위법 행위를 했고 증거가 있다면 우리는 체포하고 기소할 의무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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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간된 홍콩 빈과일보 직원 체포 계속…“백색테러 중단하라”
    • 입력 2021-07-21 19:18:01
    • 수정2021-07-21 20:16:39
    국제
당국의 압력으로 폐간된 홍콩의 빈과일보 직원이 또다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21일 홍콩 경찰은 빈과일보 전 경영 편집장 람만청을 ‘외세와 결탁을 공모한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로써 경찰이 빈과일보 사옥을 급습한 이후 지금까지 체포된 빈과일보 직원은 8명에 이릅니다.

앞서 지난달 17일 홍콩 경찰은 빈과일보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며 급습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오늘 체포에 대해 홍콩기자협회는 “언론과 출판의 자유는 홍콩과 같은 성공적인 대도시의 중요한 초석”이라며 “언론계에 대한 백색테러 확산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크리스 탕 홍콩 보안장관은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든 위법 행위를 했고 증거가 있다면 우리는 체포하고 기소할 의무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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