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 사상 탁송차량 ‘불법 개조’…경찰 수사

입력 2021.07.21 (19:22) 수정 2021.07.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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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명이 숨진 여수 승용차 탁송차량 교통사고와 관련해 사고를 일으킨 탁송차량이 불법 개조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기관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행자 3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여수 탁송차량 교통사고.

탁송 화물차 위에 실린 승용차가 추락해 횡단보도 위 보행자를 덮치면서 순식간에 인명 피해와 함께 차량 10여대가 부서지는 대형 사고로 번졌습니다.

[최경주/목격자 : "화물차가 내려오면서 우회전하면서 아마 무게 중심에 못 이겨서 운전석 바로 위에 있던 큰 SUV차가 떨어지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돼 버렸어요."]

경찰 조사 결과 탁송 차량이 불법 개조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탁송차량 운전자 A씨가 적재량을 늘리기 위해 차량 화물칸을 확장했다고 진술한겁니다.

실제로 사고 당시 추락한 승용차는 임의로 개조한것으로 보이는 운전석 위쪽 칸에 실려 있습니다.

[오선주/여수경찰서 교통과장 : "우선 실측 척도 저희들은 몇 미터인지 해보고…. 그걸로 해서 운전자한테 이야기를 했죠. 운전자가 시인을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부인하다가…."]

경찰은 차량 불법 개조가 사고 원인이 됐는지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기관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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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명 사상 탁송차량 ‘불법 개조’…경찰 수사
    • 입력 2021-07-21 19:22:22
    • 수정2021-07-21 20:10:08
    뉴스7(광주)
[앵커]

3명이 숨진 여수 승용차 탁송차량 교통사고와 관련해 사고를 일으킨 탁송차량이 불법 개조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기관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행자 3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여수 탁송차량 교통사고.

탁송 화물차 위에 실린 승용차가 추락해 횡단보도 위 보행자를 덮치면서 순식간에 인명 피해와 함께 차량 10여대가 부서지는 대형 사고로 번졌습니다.

[최경주/목격자 : "화물차가 내려오면서 우회전하면서 아마 무게 중심에 못 이겨서 운전석 바로 위에 있던 큰 SUV차가 떨어지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돼 버렸어요."]

경찰 조사 결과 탁송 차량이 불법 개조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탁송차량 운전자 A씨가 적재량을 늘리기 위해 차량 화물칸을 확장했다고 진술한겁니다.

실제로 사고 당시 추락한 승용차는 임의로 개조한것으로 보이는 운전석 위쪽 칸에 실려 있습니다.

[오선주/여수경찰서 교통과장 : "우선 실측 척도 저희들은 몇 미터인지 해보고…. 그걸로 해서 운전자한테 이야기를 했죠. 운전자가 시인을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부인하다가…."]

경찰은 차량 불법 개조가 사고 원인이 됐는지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기관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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