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당분간 무더위 계속…온열 질환 유의

중복인 오늘 삼복더위 잘 이겨내고 계시는가요?

오늘도 전국이 뜨거웠습니다.

특히 서쪽을 중심으로 불볕더위가 이어졌는데요,

경북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구와 의성, 김천에는 폭염특보가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내일도 덥겠습니다.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34도가 되겠고 이후 모레와 주말에도 더위의 기세는 계속되겠습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더위에 건강이 상할 수 있습니다.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해 주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외선도 강합니다.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자외선 차단에도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절기상 대서인 내일은 전국이 맑고 덥겠습니다.

서울 경기의 아침 최저는 24도, 낮 최고 기온은 36도로 매우 덥겠습니다.

자세한 대구와 경북의 내일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대구가 24도, 상주와 구미는 22도, 예천은 21도, 포항은 25도로 시작하겠고요,

남부 동해안 지역에서는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어서 한낮 기온을 살펴보면 내일 대구가 34도, 안동은 32도, 김천은 35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다만,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울진이 28도, 포항 29도로 30도 안팎에 머무르면서 내륙지역보다 1~3도가량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전 해상에서 1.5m 이하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맑은 가운데 33도 안팎의 한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