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위 “구내식당 개방·경쟁입찰 당부…모니터링할 것”

입력 2021.07.21 (19:51) 수정 2021.07.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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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삼성전자에 대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구내식당 경쟁입찰을 통한 대외개방을 요구했습니다.

삼성 준법위는 어제(20일) 정기회의를 열고, 삼성전자로부터 삼성웰스토리 사건 경과와 조치를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준법위는 “삼성전자로부터 경쟁입찰 도입 등 단체급식 대외개방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며 “구내식당 대외개방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당부했고, 위원회는 향후 진행 상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4개 사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사내급식 물량 전부를 수의계약으로 몰아주는 방식으로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삼성전자와 부당지원을 주도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을 고발하고, 삼성전자 등 4개 사와 삼성웰스토리에 총 2천349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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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준법위 “구내식당 개방·경쟁입찰 당부…모니터링할 것”
    • 입력 2021-07-21 19:51:35
    • 수정2021-07-21 20:14:03
    사회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삼성전자에 대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구내식당 경쟁입찰을 통한 대외개방을 요구했습니다.

삼성 준법위는 어제(20일) 정기회의를 열고, 삼성전자로부터 삼성웰스토리 사건 경과와 조치를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준법위는 “삼성전자로부터 경쟁입찰 도입 등 단체급식 대외개방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며 “구내식당 대외개방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당부했고, 위원회는 향후 진행 상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4개 사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사내급식 물량 전부를 수의계약으로 몰아주는 방식으로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삼성전자와 부당지원을 주도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을 고발하고, 삼성전자 등 4개 사와 삼성웰스토리에 총 2천349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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