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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측 ‘노무현 탄핵 표결’ 놓고 신경전
입력 2021.07.21 (19:52) 수정 2021.07.21 (20:26)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낙연 후보 측이 오늘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때 이낙연 후보의 찬반투표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 이재명 캠프 "이낙연, 탄핵 찬반 분명히 밝혀야"

이재명 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은 오늘(21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낙연 후보는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의 대변인이었는데 그 후에 탄핵 과정에 참여했다"며 "2004년 노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분명한 입장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진 의원은 "최고의 공직에 오르려면 본인의 행보와 판단에 대해 솔직해야 한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시면 안 된다"며 "찬성과 반대를 분명히 밝히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수행 실장인 김남국 의원도 SNS를 통해 "2004년 언론 보도를 보면 당시 이낙연 의원은 탄핵처리를 위해 3월 12일 새벽 다른 야당 의원들과 본회의장에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나온다, 의장석 보호를 위해 스크럼까지 짰다고 한다"며 "그런데 (이낙연 후보 측이) 반대표결에 참여했다고 하니 참 의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2004년의 이낙연 의원을 믿어야 할지, 2021년 이낙연 의원을 믿어야 할지 헷갈린다"며 "진실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회색지대'에 있는 듯한 입장과 태도는 민주당 책임정치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이낙연 캠프 "반대표 던졌다…민주당 정신 폄훼 자성해야"

이낙연 캠프 오영훈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낙연 후보는 노무현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던졌다"며 "당시 광주·전남 기자들을 만나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우리가 탄핵할 수 없다'는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며 반박했습니다.

오영훈 대변인은 "이미 수년 전 이에 대한 이낙연 후보의 분명한 입장이 있었음에도 최소한 팩트체크 없이 발언한 데 이재명 캠프가 민주당의 정신을 폄훼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캠프 종합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도 SNS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네거티브의 소재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맞받았습니다.

최인호 의원은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자 네거티브로 돌변하는 모습이 국민 눈에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라며 "그것도 노무현 대통령을 끌어들여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아무리 초조하다 하더라도 정치적 금도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경율 면접관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야멸차게 차별화하려고 한 것은 이재명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재명 캠프 제공]
  • 이재명·이낙연 측 ‘노무현 탄핵 표결’ 놓고 신경전
    • 입력 2021-07-21 19:52:14
    • 수정2021-07-21 20:26:07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낙연 후보 측이 오늘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때 이낙연 후보의 찬반투표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 이재명 캠프 "이낙연, 탄핵 찬반 분명히 밝혀야"

이재명 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은 오늘(21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낙연 후보는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의 대변인이었는데 그 후에 탄핵 과정에 참여했다"며 "2004년 노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분명한 입장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진 의원은 "최고의 공직에 오르려면 본인의 행보와 판단에 대해 솔직해야 한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시면 안 된다"며 "찬성과 반대를 분명히 밝히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수행 실장인 김남국 의원도 SNS를 통해 "2004년 언론 보도를 보면 당시 이낙연 의원은 탄핵처리를 위해 3월 12일 새벽 다른 야당 의원들과 본회의장에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나온다, 의장석 보호를 위해 스크럼까지 짰다고 한다"며 "그런데 (이낙연 후보 측이) 반대표결에 참여했다고 하니 참 의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2004년의 이낙연 의원을 믿어야 할지, 2021년 이낙연 의원을 믿어야 할지 헷갈린다"며 "진실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회색지대'에 있는 듯한 입장과 태도는 민주당 책임정치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이낙연 캠프 "반대표 던졌다…민주당 정신 폄훼 자성해야"

이낙연 캠프 오영훈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낙연 후보는 노무현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던졌다"며 "당시 광주·전남 기자들을 만나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우리가 탄핵할 수 없다'는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며 반박했습니다.

오영훈 대변인은 "이미 수년 전 이에 대한 이낙연 후보의 분명한 입장이 있었음에도 최소한 팩트체크 없이 발언한 데 이재명 캠프가 민주당의 정신을 폄훼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캠프 종합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도 SNS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네거티브의 소재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맞받았습니다.

최인호 의원은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자 네거티브로 돌변하는 모습이 국민 눈에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라며 "그것도 노무현 대통령을 끌어들여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아무리 초조하다 하더라도 정치적 금도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경율 면접관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야멸차게 차별화하려고 한 것은 이재명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재명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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