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입국 심사 시 코로나19 확인 안 해…방역 구멍 우려

입력 2021.07.21 (21:30) 수정 2021.07.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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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현지 시간 19일부터 입국 심사 시에 코로나19 음성 결과 등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도록 했다고 가디언과 BBC가 보도했습니다.

입국심사관들은 외국인 입국 금지 대상인 '적색국가'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오는 경우에는 코로나19 관련 기본 사항을 일상적으로 검사하는 의무가 없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정부는 필수사항 확인은 법적으로 항공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은 19일부터 백신 2회 접종자들이 해외여행 후 귀국할 때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기로 했고 이에 따라 여행객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 회원들은 건강보험제도인 국민보건서비스(NHS)의 과부하를 피하기 위해, 8월 첫 주엔 필요한 조치를 할 준비를 해둬야 한다고 말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마스크 착용 등의 규제가 8월에 재도입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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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1 21:30:53
    • 수정2021-07-21 22:14:42
    국제
영국 정부가 현지 시간 19일부터 입국 심사 시에 코로나19 음성 결과 등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도록 했다고 가디언과 BBC가 보도했습니다.

입국심사관들은 외국인 입국 금지 대상인 '적색국가'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오는 경우에는 코로나19 관련 기본 사항을 일상적으로 검사하는 의무가 없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정부는 필수사항 확인은 법적으로 항공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은 19일부터 백신 2회 접종자들이 해외여행 후 귀국할 때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기로 했고 이에 따라 여행객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 회원들은 건강보험제도인 국민보건서비스(NHS)의 과부하를 피하기 위해, 8월 첫 주엔 필요한 조치를 할 준비를 해둬야 한다고 말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마스크 착용 등의 규제가 8월에 재도입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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