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4차 대유행 우려…젊은층 중심으로 확산

입력 2021.07.21 (21:38) 수정 2021.07.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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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청주에서만 코로나 19 확진자 15명이 발생하는 등 충북에서 모두 2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상당수가 20~30대여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에서도 코로나 19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주에선 보육교사 2명이 매달 이뤄지는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세가 없는 데다 감염 경로마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등 다른 지역 유입 사례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지인과 경기도 수원 확진자의 가족, 대전 확진자의 직장 동료 대구 확진자 접촉자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오늘 확진자 가운데 70% 이상이 30대 이하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확산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충북에서도 집단 발생이 계속 많이 나오고 있고, 수도권 접촉을 통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이 부분 (거리두기 격상)에 대해서는 향후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좀 더 검토할 사안입니다."]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여파로 홍역을 치른 단양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박대순/단양부군수 : "2곳의 선별진료소와 요양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468명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금일 오전 10시 40분경 1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인접 지역인 충북에서도 본격화될지 다음 주까지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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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4차 대유행 우려…젊은층 중심으로 확산
    • 입력 2021-07-21 21:38:54
    • 수정2021-07-21 22:00:53
    뉴스9(청주)
[앵커]

오늘 하루 청주에서만 코로나 19 확진자 15명이 발생하는 등 충북에서 모두 2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상당수가 20~30대여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에서도 코로나 19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주에선 보육교사 2명이 매달 이뤄지는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세가 없는 데다 감염 경로마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등 다른 지역 유입 사례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지인과 경기도 수원 확진자의 가족, 대전 확진자의 직장 동료 대구 확진자 접촉자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오늘 확진자 가운데 70% 이상이 30대 이하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확산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충북에서도 집단 발생이 계속 많이 나오고 있고, 수도권 접촉을 통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이 부분 (거리두기 격상)에 대해서는 향후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좀 더 검토할 사안입니다."]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여파로 홍역을 치른 단양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박대순/단양부군수 : "2곳의 선별진료소와 요양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468명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금일 오전 10시 40분경 1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인접 지역인 충북에서도 본격화될지 다음 주까지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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