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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판결 유감”…“경남도정 공백 없어야”
입력 2021.07.21 (21:48) 수정 2021.07.21 (22:01) 뉴스9(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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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6년 동안 경남도정을 책임졌던 경남도지사들입니다.

5명 가운데 김태호 전 지사를 제외하고 무려 4명이 4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했습니다.

첫 민선 경남도지사인 김혁규 전 지사, 내리 3선에 성공했지만 마지막 임기를 2년여 앞둔 지난 2003년 오랫동안 몸담았던 한나라당을 탈당하며 스스로 지사직을 내려놨습니다.

2010년 당선된 김두관 전 지사는 불과 2년 만에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고, 그 뒤를 이어 보궐선거로 당선된 홍준표 전 지사도 재선 잔여임기를 1년여 남긴 2017년 대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했습니다.

오늘 김경수 지사마저 대법원 유죄를 확정받으며 중도하차했는데요.

앞선 도지사 3명이 스스로 물러난 반면, 김 지사는 유일하게 형사 처벌로 지사직을 잃었습니다.

이번 판결을 두고 지역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선 7기 도정의 수장을 잃은 경상남도 공무원과 도민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윤경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지사가 떠난 직후, 구심점을 잃은 도청 분위기는 어수선했습니다.

수장의 퇴진에, 도청 공무원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신동근/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 "또다시 권한대행 체제로 경남도가 운영되게 된 면은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습니다. 어떤 차질도 없이 도정이 묵묵하게 추진되려면 공직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해야 하지 않나..."]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직접 증거 없이 유죄를 선고했다며 법원 판단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지수/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대변인 : "메가시티, 남부내륙고속철도, 진해신항, 창원스마트산단 등의 주요 정책들은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남도청과 함께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서 해나가겠다고 말씀드립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늦게나마 사법 정의가 실현됐다며 판결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차주목/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처장 : "지난 3년은 경남 도정이 위기를 극복하는 도정이 아니고 개인 재판을 위한 3년의 세월이었습니다. 앞으로 경남 도정은 미래 비전을 가지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경남의 청년단체와 시민단체는 안정적인 도정 운영이 중단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정책 공백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결/경남청년정책연구소장 : "청년들의 삶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열심히 해주셨는데 그 임무에 대해서 끝까지 완수하지 못한 것 같아서 너무 좀 참담하고요."]

경남 지역 경제계와 노동계도 경기 회복과 각종 현안 해결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 “대법원 판결 유감”…“경남도정 공백 없어야”
    • 입력 2021-07-21 21:48:01
    • 수정2021-07-21 22:01:14
    뉴스9(창원)
[앵커]

26년 동안 경남도정을 책임졌던 경남도지사들입니다.

5명 가운데 김태호 전 지사를 제외하고 무려 4명이 4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했습니다.

첫 민선 경남도지사인 김혁규 전 지사, 내리 3선에 성공했지만 마지막 임기를 2년여 앞둔 지난 2003년 오랫동안 몸담았던 한나라당을 탈당하며 스스로 지사직을 내려놨습니다.

2010년 당선된 김두관 전 지사는 불과 2년 만에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고, 그 뒤를 이어 보궐선거로 당선된 홍준표 전 지사도 재선 잔여임기를 1년여 남긴 2017년 대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했습니다.

오늘 김경수 지사마저 대법원 유죄를 확정받으며 중도하차했는데요.

앞선 도지사 3명이 스스로 물러난 반면, 김 지사는 유일하게 형사 처벌로 지사직을 잃었습니다.

이번 판결을 두고 지역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선 7기 도정의 수장을 잃은 경상남도 공무원과 도민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윤경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지사가 떠난 직후, 구심점을 잃은 도청 분위기는 어수선했습니다.

수장의 퇴진에, 도청 공무원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신동근/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 "또다시 권한대행 체제로 경남도가 운영되게 된 면은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습니다. 어떤 차질도 없이 도정이 묵묵하게 추진되려면 공직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해야 하지 않나..."]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직접 증거 없이 유죄를 선고했다며 법원 판단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지수/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대변인 : "메가시티, 남부내륙고속철도, 진해신항, 창원스마트산단 등의 주요 정책들은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남도청과 함께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서 해나가겠다고 말씀드립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늦게나마 사법 정의가 실현됐다며 판결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차주목/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처장 : "지난 3년은 경남 도정이 위기를 극복하는 도정이 아니고 개인 재판을 위한 3년의 세월이었습니다. 앞으로 경남 도정은 미래 비전을 가지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경남의 청년단체와 시민단체는 안정적인 도정 운영이 중단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정책 공백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결/경남청년정책연구소장 : "청년들의 삶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열심히 해주셨는데 그 임무에 대해서 끝까지 완수하지 못한 것 같아서 너무 좀 참담하고요."]

경남 지역 경제계와 노동계도 경기 회복과 각종 현안 해결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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