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속 금 도전 여자 양궁 ‘최장신 어벤져스!’

입력 2021.07.21 (21:53) 수정 2021.07.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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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올림픽 양궁에서 여자 양궁 대표팀은 9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장민희와 강채영, 안산! 모두 키가 커 최장신 어벤져스로 불리는데요.

도쿄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곳은 도쿄올림픽 양궁 경기가 예정된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입니다.

예선 라운드가 열리는 경기장 옆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질 결선 경기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태극 궁사들은 머릿속에 금메달을 그리며 마지막 결선 리허설을 끝마쳤습니다.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정식 종목이 된 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5년 전 리우 대회에서는 ‘땅콩 궁사’로 불린 작은 거인 장혜진이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이번 대표팀은 세 명 모두 170센티미터가 넘는 역대 최장신 선수들이 뭉쳤습니다.

[강채영/양궁 국가대표 : “비주얼적으로 저희를 보고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저희가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편이 있겠죠.”]

활을 잡아당기는 힘이 좋은 우리 선수들은 남자용에 가까운 상대적으로 무거운 활과 화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바람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박채순/총감독 : “(여자 선수들은)화살 날아가는 포물선이 크게 나타납니다. 체공 시간이 길다보니까 바람의 영향도 많이 받지만, (우리 선수들은) 포물선 각도 적고, 직진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상당히 큰 이익이 있죠.”]

한국 특유의 기술에다 힘까지 더한 여자 양궁이 또 한 번의 올림픽 신화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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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연속 금 도전 여자 양궁 ‘최장신 어벤져스!’
    • 입력 2021-07-21 21:53:22
    • 수정2021-07-21 22:01:46
    뉴스 9
[앵커]

도쿄 올림픽 양궁에서 여자 양궁 대표팀은 9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장민희와 강채영, 안산! 모두 키가 커 최장신 어벤져스로 불리는데요.

도쿄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곳은 도쿄올림픽 양궁 경기가 예정된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입니다.

예선 라운드가 열리는 경기장 옆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질 결선 경기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태극 궁사들은 머릿속에 금메달을 그리며 마지막 결선 리허설을 끝마쳤습니다.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정식 종목이 된 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5년 전 리우 대회에서는 ‘땅콩 궁사’로 불린 작은 거인 장혜진이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이번 대표팀은 세 명 모두 170센티미터가 넘는 역대 최장신 선수들이 뭉쳤습니다.

[강채영/양궁 국가대표 : “비주얼적으로 저희를 보고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저희가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편이 있겠죠.”]

활을 잡아당기는 힘이 좋은 우리 선수들은 남자용에 가까운 상대적으로 무거운 활과 화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바람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박채순/총감독 : “(여자 선수들은)화살 날아가는 포물선이 크게 나타납니다. 체공 시간이 길다보니까 바람의 영향도 많이 받지만, (우리 선수들은) 포물선 각도 적고, 직진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상당히 큰 이익이 있죠.”]

한국 특유의 기술에다 힘까지 더한 여자 양궁이 또 한 번의 올림픽 신화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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