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진행되는 사우디 메카 사원에 여성 보안요원 첫 등장

입력 2021.07.22 (03:29) 수정 2021.07.22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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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정기 성지순례(하지)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대사원에 여성 보안요원이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군 소속 여성 보안요원 수십 명은 지난 4월부터 메카와 메디나 대사원 경비 업무에 투입됐습니다.

카키색 군복을 입은 이들 여성 보안요원들은 눈을 제외한 얼굴을 가리는 검은색 베일과 베레모를 착용했습니다.

한 여성 보안요원은 로이터에 "가장 신성한 장소인 메카 대사원에서 성지순례객들을 섬기는 일을 해서 명예롭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메카 성지순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6만 명에 한해 이뤄졌습니다.

성지순례는 압사 사고가 종종 벌어질 만큼 밀집된 상황에서 치러졌지만, 올해엔 참가자가 크게 줄어든 데다 이들도 거리두기를 하느라 한산한 광경이 연출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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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2 03:29:53
    • 수정2021-07-22 03:52:26
    국제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정기 성지순례(하지)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대사원에 여성 보안요원이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군 소속 여성 보안요원 수십 명은 지난 4월부터 메카와 메디나 대사원 경비 업무에 투입됐습니다.

카키색 군복을 입은 이들 여성 보안요원들은 눈을 제외한 얼굴을 가리는 검은색 베일과 베레모를 착용했습니다.

한 여성 보안요원은 로이터에 "가장 신성한 장소인 메카 대사원에서 성지순례객들을 섬기는 일을 해서 명예롭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메카 성지순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6만 명에 한해 이뤄졌습니다.

성지순례는 압사 사고가 종종 벌어질 만큼 밀집된 상황에서 치러졌지만, 올해엔 참가자가 크게 줄어든 데다 이들도 거리두기를 하느라 한산한 광경이 연출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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