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에 美 코로나19 확진자 크게 늘어…2주 새 2.7배

입력 2021.07.22 (04:04) 수정 2021.07.2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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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의 비중이 80%를 넘어선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CNN은 20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에서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7천55명으로 1주 전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2주 전의 평균 확진자 1만 3천665명과 비교하면 2.7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소아과학회는 지난 8∼15일 2만 3천550여 명의 어린이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됐는데, 이는 6월 말과 견줘 거의 2배로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린이 감염자도 미국의 전체적인 확진자 추이를 따라 몇 달간 감소세를 보여왔는데 이런 흐름이 뒤집힌 것입니다.

상황이 나빠지자 하비에르 베세라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90일 연장하는 갱신안에 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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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2 04:04:11
    • 수정2021-07-22 04:07:09
    국제
델타 변이의 비중이 80%를 넘어선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CNN은 20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에서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7천55명으로 1주 전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2주 전의 평균 확진자 1만 3천665명과 비교하면 2.7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소아과학회는 지난 8∼15일 2만 3천550여 명의 어린이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됐는데, 이는 6월 말과 견줘 거의 2배로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린이 감염자도 미국의 전체적인 확진자 추이를 따라 몇 달간 감소세를 보여왔는데 이런 흐름이 뒤집힌 것입니다.

상황이 나빠지자 하비에르 베세라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90일 연장하는 갱신안에 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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