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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첫 경기…길가엔 제염토·높은 방사능 수치
입력 2021.07.22 (06:38) 수정 2021.07.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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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올림픽의 첫 경기가 방사능 오염 우려 속에서 후쿠시마에서 열렸습니다.

일본은 후쿠시마의 부흥을 보여줄 생각이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즈마 구장에서 약 60km 떨어진 지역, 방사능 수치가 시간당 0.5 마이크로시버트가 넘게 치솟습니다.

경기장 가까운 길가에는 여전히 제염토가 쌓여있습니다.

경기장에 도착하자 수치는 다행히 시간당 0.2마이크로시버트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후쿠시마에는 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올림픽 담당상, 전 총리까지 참석하는 의욕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구장 주변엔 언론 관계자만 보일 뿐 한산했습니다.

경기장 내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무관중 경기인 탓에 열기는 느껴지지 않았고 텅 빈 관중석엔 거미줄까지 쳐져 있습니다.

일본 선수가 홈런을 쳤지만 함성도 들리지 않습니다.

후쿠시마 주민들은 별도의 장소에서 응원을 펼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리야마/후쿠시마 주민 : "후쿠시마의 복구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올림픽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일본의 재건을 알리는 갖가지 행사들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프레스 센터에 마련된 후쿠시마산 목제 의자입니다.

올림픽을 통해 후쿠시마의 부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일본의 계획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긴 어려워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이영섭/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한종헌
  • 후쿠시마 첫 경기…길가엔 제염토·높은 방사능 수치
    • 입력 2021-07-22 06:38:46
    • 수정2021-07-23 07:15:11
    뉴스광장 1부
[앵커]

도쿄 올림픽의 첫 경기가 방사능 오염 우려 속에서 후쿠시마에서 열렸습니다.

일본은 후쿠시마의 부흥을 보여줄 생각이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즈마 구장에서 약 60km 떨어진 지역, 방사능 수치가 시간당 0.5 마이크로시버트가 넘게 치솟습니다.

경기장 가까운 길가에는 여전히 제염토가 쌓여있습니다.

경기장에 도착하자 수치는 다행히 시간당 0.2마이크로시버트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후쿠시마에는 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올림픽 담당상, 전 총리까지 참석하는 의욕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구장 주변엔 언론 관계자만 보일 뿐 한산했습니다.

경기장 내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무관중 경기인 탓에 열기는 느껴지지 않았고 텅 빈 관중석엔 거미줄까지 쳐져 있습니다.

일본 선수가 홈런을 쳤지만 함성도 들리지 않습니다.

후쿠시마 주민들은 별도의 장소에서 응원을 펼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리야마/후쿠시마 주민 : "후쿠시마의 복구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올림픽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일본의 재건을 알리는 갖가지 행사들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프레스 센터에 마련된 후쿠시마산 목제 의자입니다.

올림픽을 통해 후쿠시마의 부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일본의 계획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긴 어려워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이영섭/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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