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판결 유감”…“도정 공백 없어야”

입력 2021.07.22 (07:48) 수정 2021.07.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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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판결을 두고 지역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선 7기 도정의 수장을 잃은 경상남도 공무원과 도민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윤경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전 지사가 떠난 직후, 구심점을 잃은 도청 분위기는 어수선했습니다.

수장의 퇴진에, 도청 공무원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신동근/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 "또다시 권한대행 체제로 경남도가 운영되게 된 면은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습니다. 어떤 차질도 없이 도정이 묵묵하게 추진되려면 공직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해야 하지 않나…."]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직접 증거 없이 유죄를 선고했다며 법원 판단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지수/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대변인 : "메가시티, 남부내륙고속철도, 진해신항, 창원스마트산단 등의 주요 정책들은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남도청과 함께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서 해나가겠다고 말씀드립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늦게나마 사법 정의가 실현됐다며 판결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차주목/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처장 : "지난 3년은 경남 도정이 위기를 극복하는 도정이 아니고 개인 재판을 위한 3년의 세월이었습니다. 앞으로 경남 도정은 미래 비전을 가지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경남의 청년단체와 시민단체는 안정적인 도정 운영이 중단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정책 공백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결/경남청년정책연구소장 : "청년들의 삶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열심히 해주셨는데 그 임무에 대해서 끝까지 완수하지 못한 것 같아서 너무 좀 참담하고요."]

경남 지역 경제계와 노동계도 경기 회복과 각종 현안 해결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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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원 판결 유감”…“도정 공백 없어야”
    • 입력 2021-07-22 07:48:10
    • 수정2021-07-22 08:11:40
    뉴스광장(창원)
[앵커]

이번 판결을 두고 지역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선 7기 도정의 수장을 잃은 경상남도 공무원과 도민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윤경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전 지사가 떠난 직후, 구심점을 잃은 도청 분위기는 어수선했습니다.

수장의 퇴진에, 도청 공무원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신동근/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 "또다시 권한대행 체제로 경남도가 운영되게 된 면은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습니다. 어떤 차질도 없이 도정이 묵묵하게 추진되려면 공직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해야 하지 않나…."]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직접 증거 없이 유죄를 선고했다며 법원 판단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지수/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대변인 : "메가시티, 남부내륙고속철도, 진해신항, 창원스마트산단 등의 주요 정책들은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남도청과 함께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서 해나가겠다고 말씀드립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늦게나마 사법 정의가 실현됐다며 판결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차주목/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처장 : "지난 3년은 경남 도정이 위기를 극복하는 도정이 아니고 개인 재판을 위한 3년의 세월이었습니다. 앞으로 경남 도정은 미래 비전을 가지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경남의 청년단체와 시민단체는 안정적인 도정 운영이 중단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정책 공백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결/경남청년정책연구소장 : "청년들의 삶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열심히 해주셨는데 그 임무에 대해서 끝까지 완수하지 못한 것 같아서 너무 좀 참담하고요."]

경남 지역 경제계와 노동계도 경기 회복과 각종 현안 해결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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