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김두관 “추미애 후보, 노무현 탄핵·윤석열 산파·김경수 사퇴 ‘자살골 해트트릭’ 선수…정무적 오판 책임져야”

입력 2021.07.22 (09:14) 수정 2021.07.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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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실형 판결, 추미애 후보 원망 않을 수 없어
- 드루킹 사건, 대통령에 책임 지우는 것은 과도한 정치공세
- 친문계, 비전 철학 없이 갈대처럼 강자에게 휩쓸리는 모습 실망
- 이낙연 후보, 3년 최장수 총리 큰 성과 없어...보궐선거 참패 책임진다기에 안 나올 거라 생각
- 진정한 친문이라면 험난한 길 피하고 개혁 외면한 이낙연 후보에 가지 않을 것
- 결선 투표 자체가 단일화, 6명 모두 완주해야...단일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어
- 김동연 국민의힘과 상극, 절대 안 갈 것
- 이번 대선 시대정신 수도권 일극 해체, 불평등 타파...연방제 개헌해야
- 재난지원금 전 국민에 지급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손실보상 완벽하게 해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7월 22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두관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 최경영 : 더불어민주당 본경선 후보 가운데 한 분이시죠. 김두관 의원. 본경선 후보들 릴레이 인터뷰 하고 있는데요. 김두관 의원 오늘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두관 : 반갑습니다. 김두관 후보입니다.

▷ 최경영 : 관련해서 정책이나 이런 것들 많이 여쭤봐야 하는데 어제 드루킹 사건 관련해서 이제 김경수 경남도지사 대법원 실형 확정 판결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것부터 여쭤봐야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의원님은 무죄 판결 기원을 이제 SNS 통해서 하기도 했는데 이 대법원 판결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두관 : 재판부의 판단에 대해서 더 무엇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너무나 안타깝고 많이 아쉽습니다. 이번 판결로 정말 유능하고 전도양양한 우리 젊은 정치 생명이 위기에 빠졌지 않습니까? 이 대목에서 저는 사실은 같이 경쟁하고 있는 추미애 후보를 원망하지 않을 수 없네요. 뭐 지난번에 좀 오래된 이야기지만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찬성도 했고 윤석열 총장 징계인 하나를 해결하지 못해서 윤 총장을 키워주고 또 본인이 대선에 출마까지 하면서 윤석열 총장을 대권 후보 1위로 만든 책임도 있고. 이번에는 드루킹을 고발해서 김경수 지사가 사퇴하게 됐지 않습니까? 어쨌든 뭐 누가 그러더라고요. 노무현 탄핵, 윤석열 산파, 김경수 사퇴. 이렇게 3번 자살골을 터뜨린 자살골 해트트릭 선수라고 또 이야기하고 좌충우돌, 통제불능으로 높이고 이랬다 이런 비판들을 하시더라고요. 저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됐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추미애 후보 입장은 좀 다를 것 같은데 그때는 또 그럴만 했다고 이야기. 자기는 자기의 직분을 뭐 다한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을까요?

▶ 김두관 : 물론 뭐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정무적인 판단에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지금 대선 후보 지금 그래도 한 3등, 4등 정도는 하는 것 같은데 여당 내에서도. 출발하지 않는 게 지금이라도 중도에 포기하는 게 정치적으로 책임을 지는 게 맞다 이렇게 지금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 김두관 : 그 판단은 뭐 추미애 후보가 하실 일이지만 우리 당원이라든지 국민들께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민주당 전체적으로는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송영길 대표 역시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지만 마음이 아프고 착잡한 심정이다. 이거는 드루킹이라는 훈련된 전문가에 의해서 김 지사가 이용 당한 면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 김두관 : 대법원 최종 상고심을 앞두고 김경수 지사께서 낸 전문을 보니까 정말 참 안타깝고 도저히 제가 그 전문을 2번 읽어봤는데 너무나 억울한 면들이 많아서 아마 그런 점들을 송영길 대표께서도 잘 이해하고 그렇게 말씀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최경영 : 야당은 당연한 결과라고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의 사과. 특히 이제 대선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정통성까지 이야기를 하는 윤석열 전 총장은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고요. 어떻게 보세요, 이런 거는?

▶ 김두관 : 드루킹 사건이 대선과 관계된 사건이기는 합니다만 대통령에 직접 연관된 행위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전문을 봐도 그렇고. 또 이 사건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대통령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은 저는 부당하고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생각을 합니다. 야당은 그렇게 주장을 하지만.

▷ 최경영 : 이게 이 판결이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대선 판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누가 유리하고 누가 불리하고 그럴 수가 있나요?

▶ 김두관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고요. 물론 이제 김경수 지사의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어쨌든 대법원에 그렇게 확정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이게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또 전문을 보면 너무나 억울한 상황이고 아마 대선이나 총선 되면 선거 브로커들이 굉장히 많이 와서 뭐 제안을 합니다. 저도 선거를 많이 해본 사람이라서. 워낙 김경수 지사가 순수하신 분이고 착한 분이고 또 이렇게 정권을 창출해야 하는 입장에서 도와준다고 하니까, 도와준다고 하니까 그렇게 이제 잘 대해준 거죠. 성정이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송영길 대표가 말한 것처럼 이제 그런 드루킹이라는 친구가 그렇게 활용한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이해를 합니다. 직접적으로 크게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드루킹한테 뭐 한마디로 말하면 속은 거죠.

▷ 최경영 : 이후에 경선 과정에서 지금 원팀이다. 모두 친문이다 이런 말씀들은 하시는데 약간 분화가 되지 않을까 그런 관측도 나오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두관 : 지난번 당대표 선거 때부터 아마 친문계가 하나로 모이지는 않은 것 같고요. 지금 뭐 전체 친문이 어디로 갈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만 비전이나 철학도 없이 갈대처럼 강자에게 휩쓸리는 모습을 보고 좀 실망은 했습니다. 힘 센 사람이면 아무 데나 가서 붙는 그런 친문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저는 아무래도 정책과 비전, 가치를 보고 우리 친문에 있다면 그렇게 선택하지 않을까 희망합니다.

▷ 최경영 : 힘 센 사람이면 아무에게나 붙는 그런 친문이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 이런 말씀하시는데 여기에서 그 아무에게나의 아무는 누구일까요?

▶ 김두관 : 그건 제가 뭐 특정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겠습니다만 대충 짐작이 가지 않나요?

▷ 최경영 : 그렇군요. 이 판결 이후에 이낙연 전 대표로 친문 지지가 더 집중될 가능성 이거는 언론에서도 그런 식의 어떤 분석이 나오던데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까, 혹시?

▶ 김두관 : 그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

▶ 김두관 : 아마 권력을 따라가는 친문은 이낙연 후보에게 몰릴지 몰라도 가치를 따라가는 친문은 거리를 둘 거라고 저는 보고요. 또 이낙연 후보께서 지금 상승세를 타시기는 하는 것 같은데요. 제가 총리 때 이렇게 총리를 3년 최장수 총리를 했는데 그렇게 큰 성과를 낸 것 같지는 않고요. 또 당대표 할 때는 180석을 저희들이 얻었는데 언론개혁이나 검찰개혁이 제대로 의지가 많이 부족했던 느낌이었고 또 올 1월에는 전직 대통령 사면 발언을 해서 민주당 지지율을 다 날려버렸고 결국 보궐선거에 참패를 했지 않습니까? 또 본인께서 선거에 지면 책임지신다고 하셔서 나는 안 나올 줄 알았습니다.

▷ 최경영 : 안 나올 줄.

▶ 김두관 : 나오셨더라고요.

▷ 최경영 : 안 나오실 줄 알았는데 나오셨다.

▶ 김두관 : 진정한 친문들이라면 험난한 길을 피하고 개혁을 외면한 이낙연 후보에게 가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진정한 친문이라면 이낙연 후보에게는 가지 않을 것이다. 가치를 따라가는 친문이라면 그러면 김두관 후보에게 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십니까? 어떤 측면에서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가요? 의원님이 지금 대선 경선 완주 의사를 밝히셨고 단일화는 지금 염두에 두시지 않는 거잖아요.

▶ 김두관 : 그렇습니다. 우리 당에 또 단일화라는 결선투표가 있고요. 6명이 자기의 가치, 정책 노선, 비전을 가지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경쟁해서 국민들에게 참모습을 보여주고 그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10월 10일에 한 분이 뽑히거나 또 1위 주자가 과반을 넘지 않으면 1, 2위 결선 투표가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저는 단일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6분이 다 끝까지 자기의 정치를 완주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중에 원팀이 되고 또 대선에 승리하면 내각을 드림팀으로 이렇게 구성을 해서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 최경영 : 어제 김경수 지사 찾아가셨는데 그때 무슨 어떤 이야기, 중요한 이야기 나누셨어요?

▶ 김두관 : 재판 결과를 앞두고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도청을 찾아서 인사를 하고 격려 말씀 드린 게 전부입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후보님이 지금 제3지대 대선 후보로 나설 것 같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게 여당으로 입당해서 자신과 흙수저 연대를 이루자 이렇게 제안을 하셨단 말이죠. 이거는 지금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데 흙수저 연대는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어떤 절차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약에 성사가 된다면 어떻게 될 수 있는 겁니까?

▶ 김두관 : 김동연 전 부총리는 제가 볼 때는 국민의힘과 상극이고요. 절대 그쪽으로 가지 않을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가치와 철학이 맞는 민주당이나 저와 함께하자고 제안한 것이고요. 저는 뭐 시골 종합고등학교를 나와서 또 전문대를 거쳐서 지방대에 편입해서 농민운동을 시작을 했고 김동연 전 부총리는 청계천 판자촌 소년가장으로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둘 다 흙수저 출신인데요. 지금 대한민국은 흙수저가 금수저로 올라갈 수도 없고 지방 촌놈이 서울에 발을 들여놓기도 힘든 그런 세습사회가 됐지 않습니까? 흙수저는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평균적인 삶을 누릴 수 없다는 절망을 저는 걷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흙수저 정치인 김두관하고 김동연 부총리가 저는 그게 소명이라고 생각을 하고 국민의힘으로 가지 말고 연대하자고 제안한 것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국민의힘은 경선이 아직 시작을 안 했고요. 민주당은 경선을 시작해서 절차적으로 봤을 때도 국민의힘에 가면 이제 대통령 후보라도 나설 수 있는데 민주당은 받아서 어떻게 다시 할 수 있나요? 지금 이미 예비 선거까지 해버려서.

▶ 김두관 : 저희들 민주개혁을 진영 입장에서는 정권 재창출이 지상과제인데요. 20년 전을 회고해보면 그때 새천년민주당으로 대선 후보로 확정된 노무현 후보께서 사실은 정몽준 정치인하고 후에 단일화를 했거든요. 저는 뭐 정권 재창출이라는 지상 과제를 위해서 범민주개혁 진보진영이 이렇게 하나로 갈 수 있고 특히 김동연 부총리 주요 정책 곧 출발한다는 걸 대강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우리하고 같이 할 수 있는 여력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 최경영 : 그래요? 김동연을 후보 측이라고 하기는 아직 성급한 것 같고요. 전 경제부총리하고는 어떤 교감이 있어서 지금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이런 말씀.

▶ 김두관 : 최근에는 교감이 없었고요. 제가 기획재정위원을 5년째 하고 있어서 부총리 때는 뭐 늘 상임위에서 보고 그렇게 했죠.

▷ 최경영 : 후보님은 이제 특히 출신이 군수부터 이렇게 시작해서 차근차근 올라오셨기 때문에 자치분권이랄지 균형발전을 굉장히 강조하고 계시잖아요. 이게 대통령 선거랑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후보의 정책이랑.

▶ 김두관 : 저는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사실은 수도권 일극 해체하고 불평등 타파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지금 대한민국이 10%도 안 되는 수도권에 인구 절반이 몰려 있고 은행, 교육, 기업 모든 것이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가면 지방은 몰락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가 서울공화국으로 망할 것인지 지방연방제로 흥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곳에 모든 걸 다 몰아주고 선진국이 된 나라는 없거든요. 선진국으로 가려면 연방제 개헌을 해야 하고요. 전국을 수도권, 충청, 호남,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이렇게 5개 주로 나누고 제주와 강원도는 2개 특별자치도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 저는 그렇게 확신하고 있고 그 부분을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좀 이렇게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연방제 개헌을 해서 서울 수도권에 과밀화 되어 있는 각종 시설들을 다 분산시켜야 된다 그런 말씀이신가요?

▶ 김두관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야권 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데 여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두 사람의 행보는?

▶ 김두관 : 아니, 뭐 하도 제가 여러 차례 이야기를 많이 드려서 더 드릴 건 없는데 사실 사법기관의 장이 그 직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특정 당의 대선 후보를 한다는 것은 사실은 본인들이 그렇게 강조했던 공정이라는 정의에 어긋나는 일이죠. 헌법정신에도 위반한 거고요.

▷ 최경영 : 그리고 제가 이렇게 스치듯 질문을 드려서 다시 한 번만 여쭤보는데요. 단일화는 없는 거죠? 김두관 후보 입장에서는.

▶ 김두관 : 저는 뭐 단일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안 관련해서 재난지원금 논의는 지금 당정 간에 계속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전 국민 지급과 80% 지급 사이에서 뭐가 맞고 왜 그래야 하는지 설명을 해주십시오.

▶ 김두관 : 저는 재난지원금을 보편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고요. 전체 국민에게 주면 한 22만 원, 23만 원을 주게 되고 25만 원을 주면 80%를 주게 되는데 그 80% 경계를 잘못 규정을 하면 오히려 소득이 역전되는 측면도 있고요. 저는 5차 재난지원금은 국민에게 이렇게 다 1인당 22만 원, 23만 원 정도를 지급하는 게 맞고 특히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영업제한을 당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손실보상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두관 : 고맙습니다.

▷ 최경영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가운데 한 분이시죠. 김두관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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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김두관 “추미애 후보, 노무현 탄핵·윤석열 산파·김경수 사퇴 ‘자살골 해트트릭’ 선수…정무적 오판 책임져야”
    • 입력 2021-07-22 09:14:34
    • 수정2021-07-22 09:53:20
    최강시사
- 김경수 실형 판결, 추미애 후보 원망 않을 수 없어
- 드루킹 사건, 대통령에 책임 지우는 것은 과도한 정치공세
- 친문계, 비전 철학 없이 갈대처럼 강자에게 휩쓸리는 모습 실망
- 이낙연 후보, 3년 최장수 총리 큰 성과 없어...보궐선거 참패 책임진다기에 안 나올 거라 생각
- 진정한 친문이라면 험난한 길 피하고 개혁 외면한 이낙연 후보에 가지 않을 것
- 결선 투표 자체가 단일화, 6명 모두 완주해야...단일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어
- 김동연 국민의힘과 상극, 절대 안 갈 것
- 이번 대선 시대정신 수도권 일극 해체, 불평등 타파...연방제 개헌해야
- 재난지원금 전 국민에 지급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손실보상 완벽하게 해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7월 22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두관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 최경영 : 더불어민주당 본경선 후보 가운데 한 분이시죠. 김두관 의원. 본경선 후보들 릴레이 인터뷰 하고 있는데요. 김두관 의원 오늘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두관 : 반갑습니다. 김두관 후보입니다.

▷ 최경영 : 관련해서 정책이나 이런 것들 많이 여쭤봐야 하는데 어제 드루킹 사건 관련해서 이제 김경수 경남도지사 대법원 실형 확정 판결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것부터 여쭤봐야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의원님은 무죄 판결 기원을 이제 SNS 통해서 하기도 했는데 이 대법원 판결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두관 : 재판부의 판단에 대해서 더 무엇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너무나 안타깝고 많이 아쉽습니다. 이번 판결로 정말 유능하고 전도양양한 우리 젊은 정치 생명이 위기에 빠졌지 않습니까? 이 대목에서 저는 사실은 같이 경쟁하고 있는 추미애 후보를 원망하지 않을 수 없네요. 뭐 지난번에 좀 오래된 이야기지만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찬성도 했고 윤석열 총장 징계인 하나를 해결하지 못해서 윤 총장을 키워주고 또 본인이 대선에 출마까지 하면서 윤석열 총장을 대권 후보 1위로 만든 책임도 있고. 이번에는 드루킹을 고발해서 김경수 지사가 사퇴하게 됐지 않습니까? 어쨌든 뭐 누가 그러더라고요. 노무현 탄핵, 윤석열 산파, 김경수 사퇴. 이렇게 3번 자살골을 터뜨린 자살골 해트트릭 선수라고 또 이야기하고 좌충우돌, 통제불능으로 높이고 이랬다 이런 비판들을 하시더라고요. 저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됐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추미애 후보 입장은 좀 다를 것 같은데 그때는 또 그럴만 했다고 이야기. 자기는 자기의 직분을 뭐 다한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을까요?

▶ 김두관 : 물론 뭐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정무적인 판단에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지금 대선 후보 지금 그래도 한 3등, 4등 정도는 하는 것 같은데 여당 내에서도. 출발하지 않는 게 지금이라도 중도에 포기하는 게 정치적으로 책임을 지는 게 맞다 이렇게 지금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 김두관 : 그 판단은 뭐 추미애 후보가 하실 일이지만 우리 당원이라든지 국민들께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민주당 전체적으로는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송영길 대표 역시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지만 마음이 아프고 착잡한 심정이다. 이거는 드루킹이라는 훈련된 전문가에 의해서 김 지사가 이용 당한 면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 김두관 : 대법원 최종 상고심을 앞두고 김경수 지사께서 낸 전문을 보니까 정말 참 안타깝고 도저히 제가 그 전문을 2번 읽어봤는데 너무나 억울한 면들이 많아서 아마 그런 점들을 송영길 대표께서도 잘 이해하고 그렇게 말씀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최경영 : 야당은 당연한 결과라고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의 사과. 특히 이제 대선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정통성까지 이야기를 하는 윤석열 전 총장은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고요. 어떻게 보세요, 이런 거는?

▶ 김두관 : 드루킹 사건이 대선과 관계된 사건이기는 합니다만 대통령에 직접 연관된 행위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전문을 봐도 그렇고. 또 이 사건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대통령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은 저는 부당하고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생각을 합니다. 야당은 그렇게 주장을 하지만.

▷ 최경영 : 이게 이 판결이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대선 판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누가 유리하고 누가 불리하고 그럴 수가 있나요?

▶ 김두관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고요. 물론 이제 김경수 지사의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어쨌든 대법원에 그렇게 확정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이게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또 전문을 보면 너무나 억울한 상황이고 아마 대선이나 총선 되면 선거 브로커들이 굉장히 많이 와서 뭐 제안을 합니다. 저도 선거를 많이 해본 사람이라서. 워낙 김경수 지사가 순수하신 분이고 착한 분이고 또 이렇게 정권을 창출해야 하는 입장에서 도와준다고 하니까, 도와준다고 하니까 그렇게 이제 잘 대해준 거죠. 성정이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송영길 대표가 말한 것처럼 이제 그런 드루킹이라는 친구가 그렇게 활용한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이해를 합니다. 직접적으로 크게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드루킹한테 뭐 한마디로 말하면 속은 거죠.

▷ 최경영 : 이후에 경선 과정에서 지금 원팀이다. 모두 친문이다 이런 말씀들은 하시는데 약간 분화가 되지 않을까 그런 관측도 나오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두관 : 지난번 당대표 선거 때부터 아마 친문계가 하나로 모이지는 않은 것 같고요. 지금 뭐 전체 친문이 어디로 갈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만 비전이나 철학도 없이 갈대처럼 강자에게 휩쓸리는 모습을 보고 좀 실망은 했습니다. 힘 센 사람이면 아무 데나 가서 붙는 그런 친문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저는 아무래도 정책과 비전, 가치를 보고 우리 친문에 있다면 그렇게 선택하지 않을까 희망합니다.

▷ 최경영 : 힘 센 사람이면 아무에게나 붙는 그런 친문이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 이런 말씀하시는데 여기에서 그 아무에게나의 아무는 누구일까요?

▶ 김두관 : 그건 제가 뭐 특정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겠습니다만 대충 짐작이 가지 않나요?

▷ 최경영 : 그렇군요. 이 판결 이후에 이낙연 전 대표로 친문 지지가 더 집중될 가능성 이거는 언론에서도 그런 식의 어떤 분석이 나오던데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까, 혹시?

▶ 김두관 : 그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

▶ 김두관 : 아마 권력을 따라가는 친문은 이낙연 후보에게 몰릴지 몰라도 가치를 따라가는 친문은 거리를 둘 거라고 저는 보고요. 또 이낙연 후보께서 지금 상승세를 타시기는 하는 것 같은데요. 제가 총리 때 이렇게 총리를 3년 최장수 총리를 했는데 그렇게 큰 성과를 낸 것 같지는 않고요. 또 당대표 할 때는 180석을 저희들이 얻었는데 언론개혁이나 검찰개혁이 제대로 의지가 많이 부족했던 느낌이었고 또 올 1월에는 전직 대통령 사면 발언을 해서 민주당 지지율을 다 날려버렸고 결국 보궐선거에 참패를 했지 않습니까? 또 본인께서 선거에 지면 책임지신다고 하셔서 나는 안 나올 줄 알았습니다.

▷ 최경영 : 안 나올 줄.

▶ 김두관 : 나오셨더라고요.

▷ 최경영 : 안 나오실 줄 알았는데 나오셨다.

▶ 김두관 : 진정한 친문들이라면 험난한 길을 피하고 개혁을 외면한 이낙연 후보에게 가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진정한 친문이라면 이낙연 후보에게는 가지 않을 것이다. 가치를 따라가는 친문이라면 그러면 김두관 후보에게 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십니까? 어떤 측면에서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가요? 의원님이 지금 대선 경선 완주 의사를 밝히셨고 단일화는 지금 염두에 두시지 않는 거잖아요.

▶ 김두관 : 그렇습니다. 우리 당에 또 단일화라는 결선투표가 있고요. 6명이 자기의 가치, 정책 노선, 비전을 가지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경쟁해서 국민들에게 참모습을 보여주고 그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10월 10일에 한 분이 뽑히거나 또 1위 주자가 과반을 넘지 않으면 1, 2위 결선 투표가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저는 단일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6분이 다 끝까지 자기의 정치를 완주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중에 원팀이 되고 또 대선에 승리하면 내각을 드림팀으로 이렇게 구성을 해서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 최경영 : 어제 김경수 지사 찾아가셨는데 그때 무슨 어떤 이야기, 중요한 이야기 나누셨어요?

▶ 김두관 : 재판 결과를 앞두고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도청을 찾아서 인사를 하고 격려 말씀 드린 게 전부입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후보님이 지금 제3지대 대선 후보로 나설 것 같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게 여당으로 입당해서 자신과 흙수저 연대를 이루자 이렇게 제안을 하셨단 말이죠. 이거는 지금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데 흙수저 연대는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어떤 절차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약에 성사가 된다면 어떻게 될 수 있는 겁니까?

▶ 김두관 : 김동연 전 부총리는 제가 볼 때는 국민의힘과 상극이고요. 절대 그쪽으로 가지 않을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가치와 철학이 맞는 민주당이나 저와 함께하자고 제안한 것이고요. 저는 뭐 시골 종합고등학교를 나와서 또 전문대를 거쳐서 지방대에 편입해서 농민운동을 시작을 했고 김동연 전 부총리는 청계천 판자촌 소년가장으로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둘 다 흙수저 출신인데요. 지금 대한민국은 흙수저가 금수저로 올라갈 수도 없고 지방 촌놈이 서울에 발을 들여놓기도 힘든 그런 세습사회가 됐지 않습니까? 흙수저는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평균적인 삶을 누릴 수 없다는 절망을 저는 걷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흙수저 정치인 김두관하고 김동연 부총리가 저는 그게 소명이라고 생각을 하고 국민의힘으로 가지 말고 연대하자고 제안한 것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국민의힘은 경선이 아직 시작을 안 했고요. 민주당은 경선을 시작해서 절차적으로 봤을 때도 국민의힘에 가면 이제 대통령 후보라도 나설 수 있는데 민주당은 받아서 어떻게 다시 할 수 있나요? 지금 이미 예비 선거까지 해버려서.

▶ 김두관 : 저희들 민주개혁을 진영 입장에서는 정권 재창출이 지상과제인데요. 20년 전을 회고해보면 그때 새천년민주당으로 대선 후보로 확정된 노무현 후보께서 사실은 정몽준 정치인하고 후에 단일화를 했거든요. 저는 뭐 정권 재창출이라는 지상 과제를 위해서 범민주개혁 진보진영이 이렇게 하나로 갈 수 있고 특히 김동연 부총리 주요 정책 곧 출발한다는 걸 대강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우리하고 같이 할 수 있는 여력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 최경영 : 그래요? 김동연을 후보 측이라고 하기는 아직 성급한 것 같고요. 전 경제부총리하고는 어떤 교감이 있어서 지금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이런 말씀.

▶ 김두관 : 최근에는 교감이 없었고요. 제가 기획재정위원을 5년째 하고 있어서 부총리 때는 뭐 늘 상임위에서 보고 그렇게 했죠.

▷ 최경영 : 후보님은 이제 특히 출신이 군수부터 이렇게 시작해서 차근차근 올라오셨기 때문에 자치분권이랄지 균형발전을 굉장히 강조하고 계시잖아요. 이게 대통령 선거랑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후보의 정책이랑.

▶ 김두관 : 저는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사실은 수도권 일극 해체하고 불평등 타파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지금 대한민국이 10%도 안 되는 수도권에 인구 절반이 몰려 있고 은행, 교육, 기업 모든 것이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가면 지방은 몰락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가 서울공화국으로 망할 것인지 지방연방제로 흥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곳에 모든 걸 다 몰아주고 선진국이 된 나라는 없거든요. 선진국으로 가려면 연방제 개헌을 해야 하고요. 전국을 수도권, 충청, 호남,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이렇게 5개 주로 나누고 제주와 강원도는 2개 특별자치도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 저는 그렇게 확신하고 있고 그 부분을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좀 이렇게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연방제 개헌을 해서 서울 수도권에 과밀화 되어 있는 각종 시설들을 다 분산시켜야 된다 그런 말씀이신가요?

▶ 김두관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야권 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데 여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두 사람의 행보는?

▶ 김두관 : 아니, 뭐 하도 제가 여러 차례 이야기를 많이 드려서 더 드릴 건 없는데 사실 사법기관의 장이 그 직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특정 당의 대선 후보를 한다는 것은 사실은 본인들이 그렇게 강조했던 공정이라는 정의에 어긋나는 일이죠. 헌법정신에도 위반한 거고요.

▷ 최경영 : 그리고 제가 이렇게 스치듯 질문을 드려서 다시 한 번만 여쭤보는데요. 단일화는 없는 거죠? 김두관 후보 입장에서는.

▶ 김두관 : 저는 뭐 단일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안 관련해서 재난지원금 논의는 지금 당정 간에 계속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전 국민 지급과 80% 지급 사이에서 뭐가 맞고 왜 그래야 하는지 설명을 해주십시오.

▶ 김두관 : 저는 재난지원금을 보편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고요. 전체 국민에게 주면 한 22만 원, 23만 원을 주게 되고 25만 원을 주면 80%를 주게 되는데 그 80% 경계를 잘못 규정을 하면 오히려 소득이 역전되는 측면도 있고요. 저는 5차 재난지원금은 국민에게 이렇게 다 1인당 22만 원, 23만 원 정도를 지급하는 게 맞고 특히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영업제한을 당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손실보상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두관 : 고맙습니다.

▷ 최경영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가운데 한 분이시죠. 김두관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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