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해 백신 6억3천만회분 확보 예상…전국민 접종 분량

브라질이 올해 말까지 모든 국민에게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현지시간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말까지 6억3천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는 18세 이상 성인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지금까지 지방 정부에 1억6천40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했고 1억2천770만여 회분이 접종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날까지 전체 국민의 43.49%인 9천208만9천321명이 1차 접종을 했고, 이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마쳤거나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6.82%인 3천561만9천631명입니다.

보건부가 지방 정부에 공급한 백신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천150만 회분,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 백신 6천만 회분, 미국 화이자 백신 천780만 회분, 얀센 백신 470만 회분 등입니다.

보건부는 이달 초부터 백신 접종 캠페인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쳐야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보건부 집계 기준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천947만3천954명, 누적 사망자는 54만5천604명입니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는 5만4천517명, 사망자는 천424명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브라질 보건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