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정점 안 왔다…일부 생활치료센터 여유 없어

입력 2021.07.22 (09:32) 수정 2021.07.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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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의 확진자 추이를 어떻게 봐야할지, 병상은 얼마나 남았고 백신은 얼마나 맞았는지, 코로나19 상황을 이효연 기자가 종합해 드립니다.

[리포트]

KBS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 규모가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네 번의 큰 움직임, 각각 네 번의 유행입니다.

지난해 대구를 중심으로 한 1차 유행 이후 한동안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8월 말에 441명을 찍은 2차 유행, 그리고 연말연시 3차 유행 때 처음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4차의 경우 '대유행'이라 불릴 정도로 규모가 가장 큽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아직 정점을 찍었다고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래프의 이 막대는 다음 달까지 당분간 큰 키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가장 신경 쓰이는 건 바로 병상 확보 문제죠.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서울을 보면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3% 정도로, 1600명 정도 더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전국 평균도 이와 비슷한 수준인데 다만 충청권과 부산, 강원 지역 등은 남은 병상이 얼마 없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다소 여유가 있는데요.

서울은 전체 221개 중에서 절반 가량 사용 가능하고, 전국 평균으로도 10개 중 6개는 비어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 보겠습니다.

1차 접종 상황을 보면 고령자가 많은 전남이 41.3%로 가장 높고, 전국 평균 접종률은 32%입니다.

접종 완료자를 보면 전남, 전북, 강원이 높고요.

전국은 13%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거리두기 상황도 짚어 보겠습니다.

빨갛게 표시된 수도권이 현재 거리두기 단계 최고 수준인 4단계입니다.

여름철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는 강원도 강릉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산과 제주, 창원을 포함한 경남 7개 도시는 거리두기 3단계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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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유행 정점 안 왔다…일부 생활치료센터 여유 없어
    • 입력 2021-07-22 09:32:01
    • 수정2021-07-22 10: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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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의 확진자 추이를 어떻게 봐야할지, 병상은 얼마나 남았고 백신은 얼마나 맞았는지, 코로나19 상황을 이효연 기자가 종합해 드립니다.

[리포트]

KBS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 규모가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네 번의 큰 움직임, 각각 네 번의 유행입니다.

지난해 대구를 중심으로 한 1차 유행 이후 한동안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8월 말에 441명을 찍은 2차 유행, 그리고 연말연시 3차 유행 때 처음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4차의 경우 '대유행'이라 불릴 정도로 규모가 가장 큽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아직 정점을 찍었다고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래프의 이 막대는 다음 달까지 당분간 큰 키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가장 신경 쓰이는 건 바로 병상 확보 문제죠.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서울을 보면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3% 정도로, 1600명 정도 더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전국 평균도 이와 비슷한 수준인데 다만 충청권과 부산, 강원 지역 등은 남은 병상이 얼마 없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다소 여유가 있는데요.

서울은 전체 221개 중에서 절반 가량 사용 가능하고, 전국 평균으로도 10개 중 6개는 비어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 보겠습니다.

1차 접종 상황을 보면 고령자가 많은 전남이 41.3%로 가장 높고, 전국 평균 접종률은 32%입니다.

접종 완료자를 보면 전남, 전북, 강원이 높고요.

전국은 13%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거리두기 상황도 짚어 보겠습니다.

빨갛게 표시된 수도권이 현재 거리두기 단계 최고 수준인 4단계입니다.

여름철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는 강원도 강릉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산과 제주, 창원을 포함한 경남 7개 도시는 거리두기 3단계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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