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축구 오늘 뉴질랜드 상대로 첫승 사냥…한국 선수단 첫 경기

입력 2021.07.22 (10:05) 수정 2021.07.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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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오늘 도쿄올림픽 공식 개막에 하루 앞서,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본선 경기에 돌입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늘(22일) 오후 5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23일 공식 개막식에 앞서 우리 선수단이 가장 먼저 치르는 공식 경기인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코로나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국민께 꼭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도록 약속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FIFA 랭킹 122위 뉴질랜드는 우리나라가 속한 B조에서 객관적인 전력상 가장 약체로 분류된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뉴질랜드가 '국가대표팀급 구성'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공격수 크리스 우드 등이 와일드 카드로 합류해 예상보다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맞서 우리 대표팀은 24세 이상 와일드 카드로 선발된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와 미드필더 권창훈 등 최상 전력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팀은 뉴질랜드에 이어,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차례로 대결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김학범 호의 목표는 2012년 동메달 이후 9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이다.

우리와 같은 B조인 루마니아와 온두라스는 오늘밤 8시 맞대결을 펼쳐, 두 팀의 전력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표팀은 뉴질랜드전에서 전통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가시마 지역이 코로나 19 긴급 사태 지역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현지 거주 학생들 일부가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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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2 10: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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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오늘 도쿄올림픽 공식 개막에 하루 앞서,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본선 경기에 돌입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늘(22일) 오후 5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23일 공식 개막식에 앞서 우리 선수단이 가장 먼저 치르는 공식 경기인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코로나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국민께 꼭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도록 약속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FIFA 랭킹 122위 뉴질랜드는 우리나라가 속한 B조에서 객관적인 전력상 가장 약체로 분류된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뉴질랜드가 '국가대표팀급 구성'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공격수 크리스 우드 등이 와일드 카드로 합류해 예상보다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맞서 우리 대표팀은 24세 이상 와일드 카드로 선발된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와 미드필더 권창훈 등 최상 전력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팀은 뉴질랜드에 이어,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차례로 대결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김학범 호의 목표는 2012년 동메달 이후 9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이다.

우리와 같은 B조인 루마니아와 온두라스는 오늘밤 8시 맞대결을 펼쳐, 두 팀의 전력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표팀은 뉴질랜드전에서 전통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가시마 지역이 코로나 19 긴급 사태 지역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현지 거주 학생들 일부가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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