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금메달 노리는 여자골프, 올림픽전 마지막 점검

입력 2021.07.22 (10:31) 수정 2021.07.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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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골프가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선다.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은 오늘(22일) 개막해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각국 대표들이 대거 출전해 8월 4일부터 시작하는 올림픽 여자 골프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랭킹 2위인 고진영을 비롯해 3위 박인비, 4위 김세영과 5위 김효주가 나란히 출전해 도쿄 올림픽 최종 리허설을 치른다.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감각을 유지해 도쿄로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인비는 "에비앙 챔피언십은 항상 나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다. 2012년에 우승했던 특별한 순간도 있었고 힘들었던 순간들도 함께 있었다"면서 "이번 주에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올림픽 2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인비가 도쿄올림픽에서 우승한다면 골프 사상 최초로 2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된다.

박인비와 함께 도쿄올림픽 리허설을 치르는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역시 각오가 남다르다.

올 시즌 우승이 없던 고진영은 지난 5일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신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고진영은 "올림픽 준비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도쿄올림픽 금메달 후보인 김세영 역시 "2주 정도 쉬면서 샷 점검을 하면서 알찬 시간을 보냈다. 메이저 대회도 있고, 이어 올림픽도 있어서 재충전을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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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골프가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선다.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은 오늘(22일) 개막해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각국 대표들이 대거 출전해 8월 4일부터 시작하는 올림픽 여자 골프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랭킹 2위인 고진영을 비롯해 3위 박인비, 4위 김세영과 5위 김효주가 나란히 출전해 도쿄 올림픽 최종 리허설을 치른다.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감각을 유지해 도쿄로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인비는 "에비앙 챔피언십은 항상 나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다. 2012년에 우승했던 특별한 순간도 있었고 힘들었던 순간들도 함께 있었다"면서 "이번 주에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올림픽 2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인비가 도쿄올림픽에서 우승한다면 골프 사상 최초로 2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된다.

박인비와 함께 도쿄올림픽 리허설을 치르는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역시 각오가 남다르다.

올 시즌 우승이 없던 고진영은 지난 5일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신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고진영은 "올림픽 준비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도쿄올림픽 금메달 후보인 김세영 역시 "2주 정도 쉬면서 샷 점검을 하면서 알찬 시간을 보냈다. 메이저 대회도 있고, 이어 올림픽도 있어서 재충전을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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