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2세 미만 아동도 한두달 내 백신 접종 기대”

입력 2021.07.22 (10:56) 수정 2021.07.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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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12세 미만 아동도 한두 달 이내에 조만간 접종 대상에 포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날 CNN 주최로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 12세 미만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 “곧이라고 믿는다”며 “전문가들과 대화를 토대로 기대하기로는 학기 시작에 맞춰 8월 말이나 9월초, 10월에는 최종 승인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문가들이 어린아이들의 각 연령대별로 효과가 있는 백신이 다르고, 그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 위급 상황에 한정된 해당 연령대 아동에 대한 백신 승인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 아직 백신 승인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12세 미만 학생들은 가을 학기에는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델타 변이가 급속히 확산 중인 미국은 현재 12세 이상 청소년까지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팬데믹(대유행)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향한 것”이라며 “만약 백신을 맞았다면 입원할 일도 없고, 중환자실(ICU)에 갈 일도 없다. 당신은 죽지 않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가운데 정체된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화당 강세지역인 오하이오주까지 찾아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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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2 10:56:50
    • 수정2021-07-22 11:01:48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12세 미만 아동도 한두 달 이내에 조만간 접종 대상에 포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날 CNN 주최로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 12세 미만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 “곧이라고 믿는다”며 “전문가들과 대화를 토대로 기대하기로는 학기 시작에 맞춰 8월 말이나 9월초, 10월에는 최종 승인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문가들이 어린아이들의 각 연령대별로 효과가 있는 백신이 다르고, 그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 위급 상황에 한정된 해당 연령대 아동에 대한 백신 승인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 아직 백신 승인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12세 미만 학생들은 가을 학기에는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델타 변이가 급속히 확산 중인 미국은 현재 12세 이상 청소년까지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팬데믹(대유행)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향한 것”이라며 “만약 백신을 맞았다면 입원할 일도 없고, 중환자실(ICU)에 갈 일도 없다. 당신은 죽지 않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가운데 정체된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화당 강세지역인 오하이오주까지 찾아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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