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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파티 ‘불야성’…주민들만 피해
입력 2021.07.22 (11:06) 수정 2021.07.22 (11:28) 930뉴스(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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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등 동해안 시군들은 최근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급증하면서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곳이 있어, 인근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양양군 해안가에 있는 한 대형 술집입니다.

젊은 층 사이에 유명한 곳인데, 가게 입구에 길게 줄을 설 정도로, 주말마다 방문객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입장 전부터 거리두기는 전혀 지켜지지 않습니다.

내부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삼삼오오 모여 춤을 추고 있지만, 대부분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상태입니다.

[인근 주민 A 씨/음성변조 : "오며 가며 보는데 (마스크) 안 쓰는 게 문제죠. 그거는 방역수칙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SNS 게시글에서도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코로나19 감염 걱정에다 야간 소음까지 피해를 호소합니다.

[인근 주민 B 씨/음성변조 : "말 그대로 쿵쿵쿵쿵 이런 음악이 몇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계속 나오다 보니까 노이로제가 걸리겠죠."]

업소 측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며, 항변합니다.

[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통제합니다. 1차까지 경고하고, 3차까지 경고하고 아웃(퇴장)시킵니다."]

자정을 넘어 대부분 업소의 영업이 끝나면, 인근 해변은 술판으로 변합니다.

이곳에서도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인근 주민 A 씨/음성변조 : "이 앞에 길에 마스크 없이 다니시는 분들이 거의 3분의 1 이상 되는 것 같고. 지자체에도 건의를 드렸지만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수도권 등 외지인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행정 등 관계기관의 현장 점검과 단속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 밤마다 파티 ‘불야성’…주민들만 피해
    • 입력 2021-07-22 11:06:53
    • 수정2021-07-22 11:28:21
    930뉴스(강릉)
[앵커]

강릉 등 동해안 시군들은 최근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급증하면서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곳이 있어, 인근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양양군 해안가에 있는 한 대형 술집입니다.

젊은 층 사이에 유명한 곳인데, 가게 입구에 길게 줄을 설 정도로, 주말마다 방문객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입장 전부터 거리두기는 전혀 지켜지지 않습니다.

내부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삼삼오오 모여 춤을 추고 있지만, 대부분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상태입니다.

[인근 주민 A 씨/음성변조 : "오며 가며 보는데 (마스크) 안 쓰는 게 문제죠. 그거는 방역수칙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SNS 게시글에서도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코로나19 감염 걱정에다 야간 소음까지 피해를 호소합니다.

[인근 주민 B 씨/음성변조 : "말 그대로 쿵쿵쿵쿵 이런 음악이 몇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계속 나오다 보니까 노이로제가 걸리겠죠."]

업소 측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며, 항변합니다.

[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통제합니다. 1차까지 경고하고, 3차까지 경고하고 아웃(퇴장)시킵니다."]

자정을 넘어 대부분 업소의 영업이 끝나면, 인근 해변은 술판으로 변합니다.

이곳에서도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인근 주민 A 씨/음성변조 : "이 앞에 길에 마스크 없이 다니시는 분들이 거의 3분의 1 이상 되는 것 같고. 지자체에도 건의를 드렸지만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수도권 등 외지인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행정 등 관계기관의 현장 점검과 단속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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