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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66% “재검토해야”…반대도 26%
입력 2021.07.22 (11:33) 수정 2021.07.22 (11:39) 사회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2018학년도부터 이를 먼저 시행하고 있는 연구·선도학교에서, 제도 재검토와 문제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오늘(2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전국 일반계고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응답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548개교 담당자 가운데 65.8%는 ‘재검토 및 문제점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반대’를 택한 비율도 26.9%였습니다. 찬성은 7.3%에 그쳤고, 전체의 92.7%가 문제가 있다고 본 셈입니다.

응답자들은 한 교사가 별다른 지원 없이 여러 교과를 담당하거나 교사 희망에 반해 전공과 관련 없는 과목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업에 따라 학생 수가 들쭉날쭉해 학생 수가 31명 이상인 수업이 존재하는 학교가 60%에 달했고, 심지어는 41명 이상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따라 학생 상담과 생활지도가 어려워지거나 학급이 해체되는 현상이 나타났고,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늘어났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고교학점제와 현행 입시제도의 괴리로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하며 과중한 입시 준비에 시달리거나,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에 전교조는 “교육부는 밀어붙이기식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확대를 중단하고 고교학점제를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대입제도 개편방안 제시와 정규교원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며, 고교학점제 문제 개선을 위한 교원단체 상설협의체를 구성하라고도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66% “재검토해야”…반대도 26%
    • 입력 2021-07-22 11:33:36
    • 수정2021-07-22 11:39:06
    사회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2018학년도부터 이를 먼저 시행하고 있는 연구·선도학교에서, 제도 재검토와 문제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오늘(2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전국 일반계고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응답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548개교 담당자 가운데 65.8%는 ‘재검토 및 문제점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반대’를 택한 비율도 26.9%였습니다. 찬성은 7.3%에 그쳤고, 전체의 92.7%가 문제가 있다고 본 셈입니다.

응답자들은 한 교사가 별다른 지원 없이 여러 교과를 담당하거나 교사 희망에 반해 전공과 관련 없는 과목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업에 따라 학생 수가 들쭉날쭉해 학생 수가 31명 이상인 수업이 존재하는 학교가 60%에 달했고, 심지어는 41명 이상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따라 학생 상담과 생활지도가 어려워지거나 학급이 해체되는 현상이 나타났고,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늘어났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고교학점제와 현행 입시제도의 괴리로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하며 과중한 입시 준비에 시달리거나,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에 전교조는 “교육부는 밀어붙이기식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확대를 중단하고 고교학점제를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대입제도 개편방안 제시와 정규교원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며, 고교학점제 문제 개선을 위한 교원단체 상설협의체를 구성하라고도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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