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행 상황 계속 봐야…늦어도 일요일까지 거리두기 조정 여부 발표”

입력 2021.07.22 (12:16) 수정 2021.07.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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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주 후반까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면서 늦어도 일요일까지는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2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 11일째로, 하루하루의 확진자 상황을 볼 필요가 있어 이번 주 후반까지 유행 상황을 계속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수도권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953명 수준으로, 한 주 전인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평균 961.8명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손 반장은 이 때문에 수도권 유행이 증가 추세인지 감소세인지 혹은 정체되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비수도권 유행세가 증가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내일까지 지자체와 관계 부처 간에 방역 조치를 조정하는 부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비수도권 지역에 일괄적으로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고민할 지점이 많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역 간 확진자 발생 편차가 큰 상황이라는 겁니다.

손 반장은 “어제 저녁 생활방역위원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전반적으로는 현재의 거리두기를 완화하기 어렵다는 의견들이 많았다”며, “내일까지 확진자 상황을 지켜본 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내일 발표할지 혹은 (중대본 회의가 있는) 일요일에 발표할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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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2 12:16:59
    • 수정2021-07-22 12: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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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주 후반까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면서 늦어도 일요일까지는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2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 11일째로, 하루하루의 확진자 상황을 볼 필요가 있어 이번 주 후반까지 유행 상황을 계속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수도권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953명 수준으로, 한 주 전인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평균 961.8명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손 반장은 이 때문에 수도권 유행이 증가 추세인지 감소세인지 혹은 정체되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비수도권 유행세가 증가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내일까지 지자체와 관계 부처 간에 방역 조치를 조정하는 부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비수도권 지역에 일괄적으로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고민할 지점이 많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역 간 확진자 발생 편차가 큰 상황이라는 겁니다.

손 반장은 “어제 저녁 생활방역위원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전반적으로는 현재의 거리두기를 완화하기 어렵다는 의견들이 많았다”며, “내일까지 확진자 상황을 지켜본 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내일 발표할지 혹은 (중대본 회의가 있는) 일요일에 발표할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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