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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셔먼 美 국무부 부장관 접견…“北 대화재개 적극 노력 당부”
입력 2021.07.22 (13:03) 수정 2021.07.22 (16:55)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하고,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셔먼 부장관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1시부터 35분 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하고, 셔먼 부장관의 취임 후 첫 방한을 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귀환', '외교의 귀환'을 강조했는데, 블링컨 장관과 셔먼 부장관 두 분의 탁월한 외교관으로 짜여진 국무부 진용을 보면 '외교관의 귀환'도 추가해야 할 것 같다"면서, "한미 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5월 한미 정상회담 때 한미가 대화와 외교를 통해 양국의 공동 목표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한 것을 상기하면서, 앞으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셔먼 부장관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북한이 미국의 대화 제의에 대해 조기 호응해 오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과 대북 정책 관련 긴밀히 조율된 노력을 함께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셔먼 부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 측과도 대북 정책과 관련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셔먼 부장관은 이외에도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강력한 한미동맹을 맺고 있는 한국과 미국이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서 공동 노력을 해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미국은 기후정상회의를, 한국은 P4G를 개최했으며, 한국은 상향된 NDC를 COP26에서 발표하기 위해 현재 준비 중이고, COP28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K팝 스타인 방탄소년단의 퍼미션투댄스(Permission to Dance)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인데, 한국과 미국은 함께 호흡을 맞추었기 때문에 허락(permission)이 필요 없다"면서 한미 동맹과 글로벌 리더십을 강조했고, 문 대통령은 "귀국하면 바이든 대통령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해 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델 코르소 주한대사대리 등이, 한국 측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등이 배석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문 대통령 접견 이후 서훈 국가안보실장도 만나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남북·북미대화 재개와 한미동맹의 포괄적 강화·발전을 위한 후속 이행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셔먼 부장관은 어제 저녁 일본을 거쳐 입국했으며, 오늘 오전 문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서울 외교부 청사를 찾아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내일(23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제9차 한미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문 대통령, 셔먼 美 국무부 부장관 접견…“北 대화재개 적극 노력 당부”
    • 입력 2021-07-22 13:03:06
    • 수정2021-07-22 16:55:36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하고,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셔먼 부장관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1시부터 35분 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하고, 셔먼 부장관의 취임 후 첫 방한을 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귀환', '외교의 귀환'을 강조했는데, 블링컨 장관과 셔먼 부장관 두 분의 탁월한 외교관으로 짜여진 국무부 진용을 보면 '외교관의 귀환'도 추가해야 할 것 같다"면서, "한미 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5월 한미 정상회담 때 한미가 대화와 외교를 통해 양국의 공동 목표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한 것을 상기하면서, 앞으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셔먼 부장관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북한이 미국의 대화 제의에 대해 조기 호응해 오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과 대북 정책 관련 긴밀히 조율된 노력을 함께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셔먼 부장관은 중국 방문 시 중국 측과도 대북 정책과 관련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셔먼 부장관은 이외에도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강력한 한미동맹을 맺고 있는 한국과 미국이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서 공동 노력을 해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미국은 기후정상회의를, 한국은 P4G를 개최했으며, 한국은 상향된 NDC를 COP26에서 발표하기 위해 현재 준비 중이고, COP28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K팝 스타인 방탄소년단의 퍼미션투댄스(Permission to Dance)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인데, 한국과 미국은 함께 호흡을 맞추었기 때문에 허락(permission)이 필요 없다"면서 한미 동맹과 글로벌 리더십을 강조했고, 문 대통령은 "귀국하면 바이든 대통령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해 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델 코르소 주한대사대리 등이, 한국 측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등이 배석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문 대통령 접견 이후 서훈 국가안보실장도 만나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남북·북미대화 재개와 한미동맹의 포괄적 강화·발전을 위한 후속 이행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셔먼 부장관은 어제 저녁 일본을 거쳐 입국했으며, 오늘 오전 문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서울 외교부 청사를 찾아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내일(23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제9차 한미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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