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시장경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감소

입력 2021.07.22 (15:42) 수정 2021.07.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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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급증했던 주식시장의 시장경보 조치 발동 건수와 불공정거래 의심 상장사 수가 올 상반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는 오늘(22일)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집중대응단' 회의를 열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시장경보 조치 발동 건수는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지난해 상반기 월 평균 천 23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에는 497건, 올해 상반기에는 274건으로 줄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월평균 219건으로, 올 상반기 들어 코로나19 이전 수준과 비슷하게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상장사는 2019년 월평균 18개사, 2020년 11월 19개사에서 12월 39개사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후 올 2월 12개사, 3월 22개사, 6월 13개사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이명순 증권선물위원은 "과징금제도 도입과 불공정거래자에 대한 자본시장 참여 제한 등 다양한 제재 수단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은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증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상반기 중 금융위, 검찰, 금감원 등이 참여하는 조사심리협의회에서 수차례 논의했다"며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의하는 만큼 현 상황을 고려한 합리적인 방안이 조만간 도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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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시장 시장경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감소
    • 입력 2021-07-22 15:42:34
    • 수정2021-07-22 16:04:18
    경제
지난해 급증했던 주식시장의 시장경보 조치 발동 건수와 불공정거래 의심 상장사 수가 올 상반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는 오늘(22일)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집중대응단' 회의를 열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시장경보 조치 발동 건수는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지난해 상반기 월 평균 천 23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에는 497건, 올해 상반기에는 274건으로 줄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월평균 219건으로, 올 상반기 들어 코로나19 이전 수준과 비슷하게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상장사는 2019년 월평균 18개사, 2020년 11월 19개사에서 12월 39개사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후 올 2월 12개사, 3월 22개사, 6월 13개사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이명순 증권선물위원은 "과징금제도 도입과 불공정거래자에 대한 자본시장 참여 제한 등 다양한 제재 수단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은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증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상반기 중 금융위, 검찰, 금감원 등이 참여하는 조사심리협의회에서 수차례 논의했다"며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의하는 만큼 현 상황을 고려한 합리적인 방안이 조만간 도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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